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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중국 섬유패션산업 현주소
스마트시대, 이커머스,유아동복 등 핫이슈 중점
기사입력: 2017/12/21 [11:09]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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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中 방직업 생산라인 지능화시스템 속도 낸다

디자인 부족 및 사물인터넷 관련 표준화 낙후 등 해결

 

최근 중국은 특색사회주의시대 도래와 산업의 공급 면에서의 개혁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중국 방직업계도 시대 흐름에 맞추어 품질상승, 상표 창조, 상품 종류 확대 등의 개선노력과 더불어 고급화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중국 방직업계는 안정적인 발전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 방직공업의 부가가치 증가속도는 5.1%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0.3%포인트 하락했지만, 면사, 천, 의류 및 화학섬유는 각각 전년대비 4.3%, 2.3%, 0.3%, 5.7% 상승했다.

 

동시에 투자 역시 안정적인 추세다.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 방직업계에서 500만위안(약 8억2350만원) 이상 고정자산투자 항목의 투자액은 1조1087만여위안(약 182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투자액 대비 6.7% 상승한 규모다.

 

내수 역시도 상승세다. 1월부터 10월까지 한도액 이상 의류 관련 방직제품 소매액이 전년대비 7.3% 상승했다. 여기에 중국 전자상거래의 빠른 발전 속도가 더해져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 전역 의복 관련 제품 소매액이 전년대비 19.6% 상승했다. 

 

수출도 안정적인 상승세다.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 방직제품 및 의류 누적수출액은 2262억9000만달러(약 264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 증가했다. 방직업계는 중국의 ‘일대일로’ 관련 국가와 아프리카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반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매출과 이윤 역시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추세 속에 중국 방직업체들은 제조강국, 선진제조업의 발전, 인공지능과 실경제와의 심도 있는 융합을 통해 고품질 제품의 소비, 친환경적 생산 등이 중국 방직업의 신동력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현재 중국 방직 및 의류업계는 지능화 시스템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고, 기업들의 지능화 시스템 개선에 대한 의욕이 매우 높다. 현재 중국 방직업계의 생산라인에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지능화시스템이 도입되어 실제 가동되고 있다.

 

하지만 지능화시스템 수준은 여전히 낮다. 지능화 시스템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방직업의 제조라인에서 높은 수준의 디자인 부족, 사물인터넷과 관련 영역의 표준화 낙후 등의 문제들이 해결되어야 한다. 이에 업계는 중국 정부와 문제 해결과 함께 지능화시스템의 빠른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中 리싸이클 화섬으로 패션기업 유혹

버려지는 폐방직품 정제해 화학섬유로 재생

 

중국 정부는 한 해 버려지는 폐섬유와 폐방직품 처리에 고민이 많다. 

이러한 고민을 덜기 위한 방법으로 절강성 가인신재료유한공사가 제안한 리싸이클 섬유가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4일 아디다스와 나이키의 중국 제조업체가 가인신재료유한공사와 합작 의사를 밝혔다. 

 

모든 폐섬유와 폐방직제품들을 가인신재료회사에서 수집 후 정제 처리과정을 거쳐 재생화학섬유로 만들어 아디다스나 나이키의 의류소재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13일 가인신재료유한공사는 북경에서 가진 ‘폐품 정향회수 재이용’이라는 주제의 기자회견을 갖고 관련한 내용을 공개했다. 특히 가인신재료유한공사는 중국화학섬유공업협회, 국가방직화섬산업개방중심 등 중국 섬유 관련 단체는 물론 나이키, 아디다스, H&M, ZARA, GAP, BOSS 등 기업들을 초청했고, 이들 기업들도 가인신재료유한공사와의 협력파트너가 됐다고 알렸다. 폐방직품을 이용해 만든 가성비가 우수한 재생화학섬유라는 점이 큰 메리트로 꾭혔다. 현재 의류기업들이 대량으로 재생화학섬유를 구입하려고 하지만 기술적 요인 때문에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가인신재료유한공사는 4년간 수천만 위안을 투자해 관련 가공기술과 설비 등을 개선할 경우 1톤의 재생화학섬유 1톤 생산 시 원가를 60% 가까이 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 매년 생산되는 폐방직품은 2000만톤에 이르며, 매립되거나 소각되고 있다.

이에 반해 중국에서의 폐방직품 재사용 비중은 10%에도 못 미친다. 만약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릴 경우 매년 940만톤의 재생화학섬유를 생산할 수 있고, 천연섬유는 47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1520만톤의 원유를 절약하는 효과가 같다. 

따라서 가인신재료유한공사의 기술이 성공할 경우 환경보호와 원가절감이라는 두 가지 순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

 

중국 아동복 시장 레드오션

80․90년 출생 기혼자 신생아 수 급증

 

중국산업발전연구왕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아동의류(액세서리 포함)시장 규모는 1450.11억위안(약 24조8470억원), 아동신발 시장 규모는 479.80억위안(약 7조890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두 시장규모 증가속도는 중국 전체 의류업계보다도 매우 빠르다.

 

중국산업발전연구왕은 1980년와 1990년대 출생자들이 이제 결혼적령기에 들어서면서 2012년 이래 4번째 베이비 붐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중국 국가총계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1~2015년 0~14세 인구는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는 그 증가속도가 7.25%에 달했으며, 인구수는 2억4200만명에 이른다. 또한 2016년 0~14세 인구수는 중국 전체 인구의 16.64%로 201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국제연합 자료에서도 중국의 2012년 0~14세 인구 증가속도가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고, 이런 속도라면 2020년에는 2.61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2015년 10월 시행된 중국의 두 자녀 정책으로 부부 한 쌍이 최대 두 자녀까지 양육할 수 있다. 중국의 위생과 출산계획위원회의 예측에 따르면 약 9000만명이 두 자녀 정책조건에 부합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이 결혼 후 출산하는 신생아수는 250만명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방대한 소비층의 확대로 중국 아동복시장 발전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2013년을 기점으로 중국 영유아동북 판매 규모가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또한 올해 10~15세 아동복 시장규모도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는 중국의 가처분소득의 상승으로 생활수준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 2015년 발표된 ‘2015년 신랑 모영(母婴:어머니와 영아를 의미) 소비백서’에 따르면,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출생한 부부들의 아이 비중이 이미 85.9%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에 출생한 사람들은 모두 한자녀 정책으로 인한 독자 도는 독녀이다. 이들은 중국의 고속성장기에 태어나 경제적으로 여유를 가진 환경 속에서 자라왔다. 또한 이들은 생활환경에 대한 요구치가 일정수준 이상이기 때문에 아동복 시장규모의 확대에 주요한 이유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전 세계의 유명 아동복 브랜드들이 중국의 아동복시장에서 저가 제품뿐만 아니라 고급제품군들의 브랜드들이 중국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에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뉴발란스, 中서 상표침해소송 승소

외국기업과 현지기업 간 분쟁 비화

 

뉴발란스가 중국에서의 오랜 상표침해소송에서 승소했다. 배상액은 1000만위안(약 16억4490만원). 이번 판결은 매우 의미가 크다, 중국에서 외국기업이 직접투자를 통해 설립한 회사가 상표침해소송에서 배상액 중 가장 큰 규모의 배상액의 주인공이 됐다는 점이다.

 

뉴발란스는 1990년대 ‘뉴발룬(纽巴伦)이라는 상표명으로 현지 대리상을 통해 중국에 진출했다. 그러나 중국 대리상들이 임의적으로 생산량을 늘리거나 품질이 낮은 제품들을 생산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또 뉴발란스의 대표상징인 ‘N’ 글자를 신발에 부착해 판매하고 뉴발룬(纽巴伦)에 대한 상표등록을 먼저 신청하는 등 위탁판매 규정을 위반했다. 

 

이를 문제삼아 뉴발란스는 중국 대리상의 독점 대리권을 취소했고, 중국시장에 철수했다.

이후 2003년 중국 시장에 재진출한 뉴발란스는 초기와 달리 ‘New Balance’를 상표 등록했으나 여전히 많은 문제들이 존재했다. 제일 큰 문제는 처음 중국 시장에 진출했을 당시 대리상, 중개상을 다수 변경해 뉴발란스 상표가 중국시장에서의 상표에 대해 분명치 않은 부문들이 남아있다는 것.

이 때문에 뉴발라스는 지난해 중국 광동의 민간 신발기업과의 소송에서 패소했다. 

 

이 기업은 뉴발란스에 9800만위안을 배상하라며 소송을 냈다. 특히 자신들이 이미 “新百伦”(씬 바이룬: 新은 NEW를 의미하며 百伦은 Balance의 중국의 발음과 유사한 단어)의 상표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04년 6월 제출한 상표등록 신청서를 근거로 제시하면서 결국 뉴발란스는 500만위안 벌금과 함께 ‘씬 바이룬’이라는 상표를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이렇듯 상표독점권과 관련해 많은 외국투자기업들이 현지기업들과의 분쟁이 빈번하다. 이번 뉴발란스의 승소는 이런 분쟁에서 외국투자기업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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