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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패션브랜드, 중국 문 두드린다
대경패션사업조합 회원 13개사 中 전시회 참가
기사입력: 2017/12/05 [16:31]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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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 노동훈)이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허남성 정저우시에서 중국 기업과 패션쇼 및 해외전시, 판매행사인 ‘정저우패션문화위크-패션파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정저우시 미항그룹과 공동으로 개최한 ‘중국정저우국제패션문화위크’와 12월에 보세물류구역인 항공항경제특구에서 개최한 ‘국제복장성전’에 참가했었던 업체들과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회원사들이 주축이 되어 다시 한 번 중국 중원시장을 노크한다.

 

여성하이패션 브랜드 ‘투에스트’, ‘천상두’, ‘디모먼트’, ‘카키’, ‘이즈딥’, ‘WHEE' 의 6개 브랜드가 패션쇼를 펼치고 이외에 아동복 ‘바이랑’ 퓨전 브랜드 ‘화화호호’ 한복은 임현정 디자이너가 패션쇼를 펼친다.

패션쇼 이외에 전시 판매도 같이 이뤄지는데 지역 브랜드인 ‘레이쿨’, ‘지 네이쳐’, ‘와이앤피’가 참여한다. 이 외에도 대구와 중국 광저우에서 안경 사업을 하는 대구출신 박신우 대표도 ‘FU.HU (브랜드 명 innato)’ 참가해서 디자이너 브랜드와 콜라보패션쇼를 선보인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는 의료, 뷰티산업으로 이미 2015년에 보건복지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우리나라와는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었으나 올 해 사드 여파의 영향으로 한국관이 철수하고 식당과 미용실을 운영하던 한국인들이 일부 철수하는 등 조정의 시기를 거쳤다.

 

지난 2016년부터 대구와의 패션 교류를 활발하게 하고 있는 정저우시는 현재 패션의류사업 부분에는 우리나라와 이렇다 할 파트너가 없는 상황으로서 대구와의 지속적인 교류가 더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사드가 일단계 봉합되는 과정에서 한류를 통한 교류에도 한 몫을 차지할 이번 행사에서는 이제껏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적 네트워크 교류에 대한 얘기까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행사에는 대구 최대의 MICE 업체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중국 전담 여행사인 (주)덱스코가 대행사로 참여하여 대구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그 동안의 풍부한 국제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성 바이어 초청과 중국 내 홍보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또한, 허난성 정저우시에서만의 행사를 낙양시와 허비시로 확대시키는 방안과 허난성 내에 대구 브랜드에 판매에 대한 대리권을 정저우시 업체에서 부여받아 대구상품관을 여는 등 다양한 각도에서 상호 교류를 확대시키는 방안이 이야기 중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지난해 행사 장소였던 항공항경제특구 ‘콩강콰징’ 백화점 및 ‘WANDA' 백화점의 바이어들이 참관키로 하여 대구 브랜드 입점을 위한 눈들이 매서울 꺼라 예상된다.

 

이미 중국시장은 동대문 등의 저가 브랜드에 비해 명품대비 품질 및 가격만족도가 우수한 대구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해 많은 관심과 호감을 갖고 있어 성공적인 허난성 입점을 참여 업체들도 내심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드여파로 인해 어느 정도 정리된 중국의 패션시장도 좋은 기회라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중국 측 주최사인 미항그룹 ‘루칭레이’ 회장은 각종 인터넷, TV, 라디오, 매거진 매체의 기자들과 왕홍(파워블로거)들을 행사 취재에 참석시켜서 행사 자체는 물론 대구 패션 브랜드가 중국 내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는 공중파 다큐멘터리로도 만들어져 내년 2월에 국내 방송이 편성되어 있다.

이번 해외 전시 참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중국 내 신시장 개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참가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제품 개발에서 국내외 미디어 홍보 지원까지 이뤄지는 토털 지원 사업이다.

 

최근 사드로 인한 중국내 금한령의 분위기에 서울은 물론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중국 시장에 대한 회의와 포기가 있었던 상황이라 이러한 배경에서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의 ‘중국 내 신시장개척지원사업’ 선정은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 꾸준하게 중국 시장을 공략한 관심을 얻어낸 결과로 지역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에게도 북경, 상해, 심천 등 1선 도시 위주의 공략에서 2, 3선 도시로의 개척이 반가운 상황이다.

 

첫 번째로 열린 길림성 연길행사에 참관을 했었던 연길 패션관련 업체에서 올해 대구컬렉션을 방문하여 대구 브랜드의 매장들을 직접 살펴보고 샘플 구입 및 대리점 문의 등이 이뤄지면서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의 ‘중국 내 신시장 개척사업’이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요구가 들린다.

 

대련에 이어 정저우 전시도 참여하는 지 네이쳐 구정일 대표는 “중국시장은 1선 도시와 2선 도시의 경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우리만 가지고 있는 상품에 차별성과 바이어들을 감동 시킬 수 있는 자기만의 아이덴티티(Identity)와 품질에 대한 정성 그들을 이해 할 수 있는 인내력 이세가지가 있다면 그들에 시장은 무한대이며 사드에 선입견은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다”라고 피력했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 노동훈)은 “최근 어려웠던 중국 시장의 상황이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맞았고 꾸준한 시장 공략이 언젠가는 성공할 것을 믿고 있었다”면서 “세계 최대 의류시장인 중국시장에서 우리 대구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이 마음껏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고 지속적인 비즈니스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근 대구의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북미 시장과 유럽, 동남아 등 시장 다변화를 꾀하는 과정에서 좋은 성과들을 내고 있어 다시금 제 2의 섬유패션산업의 부흥이 조심스럽게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전통적으로 중국시장에 강한 대구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이번 ‘중국 내 신흥시장 개척지원사업’을 통해 제 2의 섬유패션산업의 부흥기를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원호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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