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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조작에 머리숙인 日 도레이
일본 제조업 신뢰도 추락 우려의 목소리
기사입력: 2017/12/01 [16:10]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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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8일 기자회견에서 (사진 좌)일본 도레이 아키히로 닛카구 사장이 임원들과 머리를 숙이며 사과하고 있다.     © TIN뉴스

지난 11월 28일 기자회견에서 일본 도레이 아키히로 닛카구 사장이 머리를 숙였다.

도레이그룹의 자회사가 고객에게 제품 선적 전 품질 관리 측정을 위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를 인정하며 사과한 것이다.

 

문제의 주인공은 도레이의 자회사인 도레이하이브리드코드(Toray Hibrid Code)로 타이어, 브레이크 호소 등의 자동차부품 강도를 보강하기 위해 내부에 사용하는 산업용 섬유제품 및 카페트 가공에 사용되는 나일론사 등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닛카구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도레이하이브리드코드가 당초 고객사와 약속했던 강도 기준을 조작해 출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레이하이브리드코드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총 149차례 데이터를 조작했으며, 조작된 데이터로 납품 받은 고객사만 13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위법 행위로 13개 고객사에게 영향을 미쳤지만 조작된 수치가 품질 기준에 가깝기 때문에 제품의 안전성이나 기능적 위험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더욱 비난을 받고 있다.

 

더구나 도레이는 2016년 이미 내부 감사를 통해 위조 사실을 확인했다.

닛카구 사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사내에서 문제가 발각됐지만 데이터 정리 및 고객사에 설명하는 데 상당 시간이 소요됐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회사의 품질관리 절차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일본 현지 매체들은 일본 업계가 데이터 조작 사건과 관련해 일본 제조업에 대한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다른 일본 업체들의 데이터 조작 사건이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2015년 아사히카세이의 건설 부문 자회사가 건설한 아파트에서 재단의 깊이를 잘못 보고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이달 초 미츠비씨(Mitsubishi Materials) 자회사 2곳이 자동차와 항공우주산업에 공급되는 고무 및 금속부품에 대한 생산데이터를 조작했다 사실이 발각돼 물의를 일으켰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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