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패션·유통
남·여성복
한섬, 실적부진 5개 브랜드 ‘정리’수순
3분기 영업이익, 전년동비 27.4% 급감
기사입력: 2017/11/09 [17:44]  최종편집: TIN 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TIN뉴스
▲ 현대백화점 본점의 랑방스포츠 매장     © TIN뉴스

㈜한섬(대표 김형종)이 실적이 부진하거나 라이선스 계약이 종료되는 5개 브랜드를 정리한다.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SK네트웍스 패션부문 인수 시 정리하지 못했던 브랜드들이 오히려 발목을 잡았다. 

 

한섬은 당초 해외 브랜드만을 인수하기로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SK네트웍스의 브랜드까지 떠안았다. 이로 인해 패션기업 빅 4 반열에 오르며 몸집을 키우는 데는 성공했다.그러나 패션사업 전체를 인수하면서 실적이 부진한 브랜드들은 미처 정리하지 못했던 것이 화근이 됐다.

 

이에 한섬은 실적이 부진한 일부 브랜드와 라이선스 계약이 완료되는 해외 브랜드를 구조조정 키로 결정했다. 정리 대상은 랑방스포츠, 이치아더, 일레븐티, 벨스타프, 버드바이쥬시꾸뛰르 등이다.

 

특히 2014년 프랑스 브랜드 랑방과 출시한 남성복 브랜드 랑방스포츠는 타임옴므, 시스템옴므, 일레븐티에 이어 한섬의 네 번째 남성복 브랜드다. 랑방스포츠를 5년 안에 연 매출 300억원대 브랜드로 키우겠다며 현대·롯데백화점 본점 등에 단독 매장을 열고 5년 내 20여개 매장 확대까지 세웠다. 그러나 출시 3년 만에 사업을 접기로 했다.

 

일레븐티와 벨스타프 등 유럽 브랜드들도 국내 정착에 실패하면서 내년 봄여름 시즌까지만 사업을 유지키로 했다. 한섬 측은 확정된 사항은 없으며 수입 브랜드 계약 관계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10일 공시한 한섬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4% 감소한 96억4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38.9% 감소한 67억800만원에 그쳤다. 반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1.9% 증가한 2823억6800만원을 기록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인기기사 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