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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섬유기업, 스마트의류 개발 잰걸음
전년 기능성소재․스마트의류 수주 25백만불
기사입력: 2017/11/01 [09:49]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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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초기단계지만 성장 잠재력 큰 시장

 

대만 섬유기업들의 세계 스마트 의류시장 선점을 위한 움직임이 발 빠르다.

대만 경제부 산하 정보산업협회는 글로벌 스마트 의류 시장규모가 2017년 2억7천만달러에서 2018년 4억8천만달러로 78% 급증하며, 2021년까지 연평균 46%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규모는 1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고량은 2017년 330만 장에서 2018년 720만 장으로 2배 이상 늘고, 2021년에는 2160만 장에 달해 연평균 75.4%의 성장세를 전망했다. 이에 세계 기능성 소재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대만 섬유업계는 차세대 웨어러블 제품인 스마트 의류 시장 선점을 위해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만방직업연맹은 대만의 기능성 소재·스마트 의류의 수주량이 2016년 2500만달러에 달하고 2017년에는 배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 AiQ 심박수 측정의류     ©TIN뉴스

 

대만의 스마트 의류 업체로는 2009년 업계 최초 스마트 의류사업을 추진한 텍스레이(Texray)를 꼽을 수 있다. 2016년 10월 자체 브랜드 AiQ 제품을 선보였다. 유통 중인 AiQ BioMan 모델은 심박 수를 측정 가능한 스포츠의류로 온라인상에서 약 3000신 타이완 달러(11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건강앱 개발업체와 제휴해 앱으로 이동거리·속도·시간, 칼로리 소모량 등 운동 기록을 확인 할 수 있어 향후 의료용 스마트 의류 시장 진출을 목표로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루엔텍스(RuenTex)는 지난 6월 심박 수·체온 등을 측정하는 자체 브랜드 Corpo X 제품을 선보였다. 몸에 밀착되는 스포츠 스마트 의류와 달리 편안한 핏으로 차별화를 주었다. 특히 보호가 필요한 유아동과 노인의 건강·활동 상태를 24시간 측정 가능한 스마트 캐주얼로 포지셔닝했다.

 

외관은 일반 티셔츠와 똑같고 안쪽 등 부분에 센서와 송신기가 부착돼 있어 전용 앱과 연동해 심박 수·호흡수·체온·칼로리 소모량·도보 수·활동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자세가 이상하다고 판단되면 앱을 통해 경고 신호를 발송한다.

 

향후에는 그룹 산하 의료기관과 연계해 스마트 티셔츠 측정 데이터를 전송하면 의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부가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 포모사 음성LED제어의류     © TIN뉴스

 

포모사태피터(Formosa Taffeta)는 2016년 10월 오디오 주파수로 빛을 조절하는 LED의류와 온도조절이 가능한 발열 스마트 의류를 선보였다. LED의류는 야간 조깅이나 라이딩 때 착용 가능한 안전용품으로 주파수에 따라 LED 조명 색깔이 자동으로 바뀌어 공연용 의상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온도조절의류는 익스트림 스포츠나 등산 시 체온 유지를 도와주는 제품으로 스포츠 브랜드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했고 2018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 에끌라 텍스타일(Eclat Textile), 파이스턴 뉴센츄리(Far Eastern New Century, ), 에버레스트 텍스타일(Everest Textile)도 스포츠 분야 스마트 의류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파이스턴은 심박 수 측정 외에도 근육 신축 변화를 기록하는 기능을 더해 운동 자세를 교정해 주는 ‘밀착형 트레이너’ 개념의 제품을 출시했다. 에버레스트는 티셔츠 한 장당 2500신 타이완 달러(9만원) 수준의 스마트 의류를 출시해 가격경쟁력을 차별화했다. 현재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스마트 의류 응용 모델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스마트 의류는 분야별 지원 기능과 활동분야를 다각도로 모색한다면 시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섬유-IT 업계 간의 협력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대만 텍스레이사 린루이위에 회장은 “스마트 의류 응용 분야는 이제 겨우 20% 정도 개발된 수준이므로, 나머지 80%의 잠재 수요를 어떻게 개발하는지에 따라 시장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만 섬유업계는 앱 개발기업, 통신사, 의료기관 등과 협력하는 등 스마트 의류의 부가가치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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