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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환편니트 Low-Guage 리딩 기업 (주)건화텍스타일
민경진 대표, 자체 제품개발력과 기술력으로 차별화
기사입력: 2017/07/11 [10:17]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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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 (주)건화텍스타일 민경진 대표이사     © TIN뉴스


섬유업계에만 종사한지 33년. 50세가 된 민경진 대표는 부경섬유와 ㈜건화텍스타일이라는 건실한 환편 니트업체를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동시에 경기도 내 젊은 CEO이자 경기섬유산업연합회 이사로 활동하며 기업은 물론 지역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그 공을 인정받아 2014년 ‘제28회 섬유의날’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민경진 대표는 운동 실력도 남다르다. 어릴 적 기계체조선수였던 그는 지난해까지 포천시 아마추어 부문 골프 선수로 전국대회 13위라는 기록도 남겼다.

 

㈜건화텍스타일은 부경섬유 민경진 대표가 자사 개발 제품의 판로개척 및 자체 영업력 확보를 위해 환편니트소재 영업 및 무역 전문기업으로 2012년 설립됐다. 경기도 포천시 설운동에 연구소와 공장을, 서울 역삼동에 본사를 두고 있다. 동시에 건화텍스타일은 전신인 부경섬유(2002년 설립)도 포천 건화텍스타일에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위한 기업부설연구소를 2014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건화텍스타일은 신제품 개발 및 제품화를 통해 Low-gauge 환편니트소재분야 독보적인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겸비했다. 이를 발판으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전 세계에도 알리고 있다.

 

또 자체 샘플 개발 능력과 효율적인 분업화 협업 생산 체계를 구축해 20~30일 정도 소요되던 샘플작업 시간을 10일 이내로 단축시켰고, 바이어에게 제시한 샘플 개발 적중률을 30% 이상으로 높였다.

 

지난해에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을 받아 ERP(전자자원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ERP도입을 통해 기업 내 생산․영업․구매․재고․회계 등의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민경진 대표는 젊은 CEO답게 급박하게 변화하는 흐름을 읽고 첨단화된 경영문화와 제조현장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 경기도 포천시에 소재한 (주)건화텍스타일 환편니트제조공장 전경     © TIN뉴스

 

Q. 건화텍스타일의 차별성

“나 스스로는 물론 임직원들에게도 ‘헝그리(Hungry) 정신’을 강조한다. 되돌아보면 열심히 노력도 했지만 정말 운이 좋았다. 기본적으로 제조공장을 갖고 있고, 남들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과 기술력을 내세워 다방면에 걸친 영업을 펼쳤다.

대부분 섬유업체 분들은 영업출신은 영업만, 엔지니어는 엔지니어 부분만 자신의 전문 분야를 제외한 부분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하다. 그런 부문에 다년간 영업(벤더․내수 등)과 기술, (염색․환편니트․편직)생산현장 그리고 무역회사까지. 두루 경험했던 시간과 노력들이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

 

Q. 로우 게이지 리딩 기업

“국내에서는 로우 게이지(Low gauge) 부분에서는 선두 업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특히 연사물이나 인팅(인터록)물들은 우리 업체가 최초로 했다고 보면 된다.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핸드 필과 데이터를 정립해왔다. 로우 게이지는 여름용 원단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겨울용 원단으로 적용하다보니 처음에는 염색에 대한 어려움이 봉착했으나, 꾸준한 연구로 점차 물량이 늘어나면서 자리를 잡았다. 현재 협력업체인 염색가공업체들이 잘 따라와 주었고, 무역회사들도 로우 게이지에 대한 인식이 대중화됐다. 로우 게이지의 가장 큰 문제는 축률이다. 안정화된 축률은 공정상에서 세팅해야 한다. 현재는 염색가공업체들의 자체 기술력으로 이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게 됐다.”

 

Q. 한국 니트 위상에 못 미치는 저평가되는 단가

“우리나라의 니트 산업의 위상은 최고다. 국내외 전체 니트 산업의 30%를 우리나라 5대 벤더회사들이 책임지고 있다. 중국 수출 규모의 20%는 한국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니트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한국 업체들은 단가경쟁력을 잃고 있다. 때문에 편직, 염색, 기모 등 후가공업체들이 문을 닫고 있고, 니트제품의 선택 폭이 좁아지고 있다.”

 

Q. 향후 경영 계획

“저도 열심히 해야 하지만 직원들도 뒷받침 되어야 한다. 생산물량이 100% 오더를 받은 것도 아닌 만큼 에이전트나 벤더와의 협력과 신뢰가 절대적이다. 따라서 그 부분에서 인간관계가 중요하다. 

남들보다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돈은 사람을 통해서 나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첫째는 함께 일하고 있는 아내(경영 관리), 둘째는 직원들, 셋째는 협력업체들을 꼽는다. 특히 협력업체나 벤더들은 내가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모든 걸 내려놓으면 자연스럽게 신뢰가 쌓이고 오더로 이어질 수 있다.

내 욕심만 챙기면 상대방은 절대 따라 와주지 않기 때문이다.”

 

Q. 2018년 목표

“내년 원단 로컬 수출 목표를 1억달러로 수립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 뿐 아니라 전 직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늘 헝그리 정신과 봉사 정신을 강조한다. 퇴근 시간이 지나서도 왜 일을 해야 할까? 내가 희생한 만큼 동료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고 동시에 회사가 성장해 나갈 수 있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10년, 20년 자신의 미래가 바뀌고, 언젠가는 내가 이 회사의 대표가 될 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며 독려하고 있다.”

 

남상덕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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