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콘텐츠 산업이 패션과 음악을 결합한 복합 콘텐츠를 앞세워 중동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6~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KOREA360 UAE’에서 ‘코리아360 패션&뮤직 쇼케이스 2026’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리아360 비즈니스 위크’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중동 시장을 겨냥한 K-패션과 K-뮤직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중동 지역 바이어, 유통사, 공연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 등 400여 명이 현장을 찾으며 K-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패션·음악 결합한 복합 쇼케이스…31건 비즈니스 상담 성과
이번 쇼케이스는 패션과 음악을 결합한 복합 콘텐츠 형식으로 구성돼 현지 산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행사 이후에는 중동 및 글로벌 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비즈매칭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온라인을 포함해 총 31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콘진원 측은 “K-패션과 K-뮤직의 동시 노출을 통해 한국 콘텐츠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며 “후속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접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곽현주·리슬 등 K-패션 브랜드 참가…중동 바이어 100여 명 참석
2월 6일 열린 패션 쇼케이스에는 곽현주 컬렉션, 뉴웨이브보이즈, 데일리미러, 리슬 등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해 각 브랜드의 정체성과 최신 컬렉션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중동 지역 바이어와 유통사 등 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곽현주 컬렉션의 곽현주 디자이너는 “코리아360을 통해 중동 시장에서 브랜드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K-인디 음악으로 한류 스펙트럼 확장…현지 문화 배려도 호평
7일에는 인디 뮤지션 밀레나(Milena), 거니(g0nney), 테종(Tejong)이 참여한 K-뮤직 쇼케이스가 열렸다. 중동 지역 공연 프로모터와 정부 산업 관계자를 포함해 300여 명의 관람객이 공연을 관람했다.
현지 관객들은 “K-팝 아이돌 중심이 아닌 새로운 한국 음악을 접할 수 있어 신선했다”며 “공연 중 기도 시간을 고려해 휴식 시간을 마련한 점에서 문화적 배려가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KOREA360 UAE 거점으로 중동 진출 지속 지원”
박영일 콘진원 UAE 비즈니스센터장은 “이번 쇼케이스는 패션과 음악 분야에서 중동 시장과의 협력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KOREA360 UAE’를 거점으로 K-콘텐츠의 중동시장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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