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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준 외과 전문의
골프 비거리 늘리는 법 #2
[건강칼럼] 골프 비거리 늘리는 법 #2
등 운동과 허벅지 운동의 요령
기사입력: 2016/08/28 [17:49]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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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 뉴스

지난 칼럼에서 “골프 비거리 늘리는 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무조건 등 운동과 하체, 특히 허벅지 운동을 열심히 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어떤 분들은 제게 이렇게 질문하십니다. “그렇게 잘 아는 당신은 드라이버 얼마나 치셔요?” 제 바램은 18홀 중 파3 4개를 제외한 나머지 14홀 2nd 샷을 웻지로 쳐보는 것입니다. 허황된 꿈입니다만 저는 나름 등 운동과 하체 운동을 열심히 하고 사는 편입니다. 등과 하체 운동을 열심히 하는 이유가 골프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등과 허벅지를 단련하시면 그만큼 건강해집니다.

 

보통 “근육 운동”이라고 하면 누워서 역기를 들고, 서서 아령을 드는 운동을 상상하십니다. 물론 둘 다 좋은 운동입니다. 누워서 역기를 드는 운동을 “벤치프레스”라고 합니다. 대흉근을 키우기 위한 운동입니다. 서서 아령을 드는 운동은 이두박근을 키우기 위한 운동입니다. 그러나 대흉근과 이두박근은 우리 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낮습니다. 대흉근(가슴 근육) 2개 합쳐도 손바닥 2개 크기정도밖에 안되고, 왼쪽/오른쪽 이두박근 크기는 주먹 2개 크기정도 밖에 안 됩니다. 반면, 허벅지와 등의 근육은 우리 몸 근육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등, 허벅지 운동을 하는 게 건강에 좋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허벅지 운동으로 가장 좋은 것은 “스콰트”라는 운동입니다. TV에서 보면 역기를 어깨에 메고 허리를 쭉 편 상태로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 운동이 “스콰트”입니다. 역기를 메고 할 수도 있지만, 집에서 맨몸으로 하시면 됩니다. 허리를 펼 수 있는 만큼 펴신 상태에서 양팔은 팔짱을 끼고 앉았다 일어 섰다를 반복하시면 됩니다. “무릎이 발목보다 뒤에 있어야 바른 자세다” “90도 정도만 구부려라” 맞는 설명입니다만, 맨몸으로 하시는 것이므로 자세는 신경 쓰지 마시고 일단 시작하시면 됩니다. 퇴근 후 집에서 TV 보실 때 하루 2분만 투자해 보시면 몸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아파트 고층에 사시는 분들께는 퇴근하실 때 걸어 올라가실 것을 추천합니다. 매일 올라가실 필요 없습니다. 일주에 2, 3번만 해보셔도 너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씀드리면 “어휴, 20층 어떻게 올라가요”라며 웃으십니다. “누가 20층 올라가라고 했나요?”라고 저도 웃으며 말씀드립니다. 겨우 5층 올라갔는데 힘이 드시면 거기까지만 하시면 됩니다. 협찬 받고 에베레스트 산 정복하는 것도 아닌데 끝까지 올라가실 필요 없습니다. 힘이 들면 거기까지만 하시면 충분합니다. 50년 전만 해도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하루 5분 정도는 매일 허벅지 운동을 했었습니다. 당시 좌변기가 없었기 때문에 모두들 하루 5분은 쪼그려 앉는 자세를 했었습니다. 아마 허벅지 건강은 그 때가 더 건강했을 것 같습니다.

 

등 운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철봉에 매달리기”입니다. 팔을 쭉 펴고 철봉에 매달리시면 등 운동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턱걸이를 한 개라도 하실 수 있는 분들은 턱걸이 하셔도 좋습니다. 40대, 50대 여성 분들께 “철봉 매달리기” 운동을 권유하면 대부분 웃으시며 손사래를 치십니다. 고등학교 때 체력장 이후 한 번도 어딘가에 매달려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제가 항상 되묻습니다. “누가 2분 매달리시라고 했나요?” 맞습니다. 10초만 매달리셔도 상관없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시면 됩니다.

 

등 운동과 허벅지 운동은 건강에 아주 중요한 운동입니다. 대부분 안하셨기 때문에 조금만 하시면 큰 효과를 느끼실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당부 말씀은, 허벅지 운동 하신다고 여성분들은 허벅지가 절대 두꺼워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방이 빠지면서 건강해 보이실 수 있으니 안심하고 운동하시면 됩니다. 올 가을 등과 허벅지를 단련시키시어 훨씬 건강해지시기 바랍니다.

 

▲ © TIN 뉴스

 

 

 

 

 

 

배상준

외과 전문의

bestsurg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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