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 이하 경북TP) 컨소시엄이 과테말라 현지 섬유산업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진출 한국기업의 생산 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경북TP 컨소시엄은 지난 8월 19일 과테말라시티 그랜드 티칼 푸투라 호텔에서 ‘2026 한-과테말라 섬유분야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 ODA 사업으로 추진 중인 ‘과테말라 섬유TASK(Technology Advice and Solutions from Korea)센터 조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과테말라 대한민국 대사관과 KOTRA 과테말라무역관을 비롯해 현지 수원기관인 국립직업훈련청(INTECAP), 과테말라 섬유의류협회(VESTEX)가 참여했다.
또 세아상역, 신원, 한솔섬유 과테말라 법인 모다스코톱(Modas Kotop) 등 현지에 진출한 국내 주요 섬유기업과 과테말라 제조기업, 월마트 바이어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현지 공급망 연계와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경북TP 컨소시엄은 과테말라 섬유TASK센터 조성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운영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현지 진출 한국기업과 과테말라 섬유기업의 기술 애로 및 수요를 파악하고 시험분석·인증 지원, 생산공정 효율화, 친환경·고부가가치 섬유 제조기술 도입 등 현장 중심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전문 기술인력 양성이 주요 협력 과제로 제시됐다. 한국 투자기업과 현지 섬유기업들은 TASK센터를 통한 전문 기술교육과 인력양성이 현지 생산현장의 안정적인 인력 확보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북TP가 주관하고 FITI시험연구원, 한국섬유소재연구원(KOTERI),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KOTMI)이 공동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INTECAP의 기술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VESTEX와 협력해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국내 섬유 제조기술의 현지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주과테말라 대한민국 대사관 및 KOTRA 과테말라무역관과 협력을 강화해 현지 진출 한국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현지 기관과의 민관 협력을 통해 양국 섬유산업의 공급망 연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과테말라는 중미 지역 섬유·의류 생산 및 대미 수출 공급망의 핵심 거점국”이라며 “과테말라 섬유TASK센터를 현지 산업의 기술 역량 강화뿐 아니라 우리 진출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 원조를 넘어 우리 기업의 국익 창출과 수원국의 산업 발전이 함께 이뤄지는 선순환 상생형 개발협력 모델을 확고히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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