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품, ‘더 이상 차선택 아닌 필수’

중고의류, 30~70% ‘가장 이상적인 할인률’
베인앤컴퍼니, 미국과 유럽 중고의류 소비 추세 분석

TIN뉴스 | 기사입력 2026/07/09 [13:09]

중고품은 더 이상 차선책이 아닌 필수적인 선택으로 자리 잡았다. 중고 의류 매장부터 온라인 리셀 플랫폼까지, 중고 의류 구매는 비용 절감, 폐기물 감소, 또는 패션 감각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 컨슈머 랩은 연구를 통해 이 같은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42%가 지난 1년 동안 중고 의류나 액세서리를 최소 한 번 이상 구매했다고 답했다. 영국에서는 이 수치가 48%에 달하며, 프랑스와 독일도 각각 45%와 37%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러한 주류 문화의 확산은 최근 ThredUp, Vinted와 같은 리셀 플랫폼의 매출을 두 자릿수 증가로 이끌었다. 이러한 플랫폼의 성장에 힘입어,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새 옷을 살 여유가 있는 많은 부유층 소비자들이 중고 의류를 의식적인 선택으로 여기고 있다.

 

젊은 세대가 중고 의류 및 액세서리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베이비붐 세대를 제외하고는 저소득층이 중고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은 아니였다.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는 비슷한 종류의 중고 의류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상의와 니트웨어는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또는 두 번째로 많이 구매되는 품목이다. 데님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다만, 젊은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가 기피하는 신발과 같은 중고 품목을 더 기꺼이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중고 의류 구매처, 중고 의류 매장 vs. Depop

 

 

소비자들이 중고 의류를 어디에서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 적어도 현재로서는 미국과 유럽 간에 선호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빈티지 숍’과 ‘중고 의류 매장’이 중고 의류 구매에 가장 인기 있는 채널이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Vinted와 eBay 같은 ‘온라인 재판매 플랫폼’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베인앤컴퍼니 조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 중고 의류 구매자는 유럽 구매자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경험이 더 많고 온라인 재판매 플랫폼을 이용한 경험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채널 성장 추세를 고려할 때 미국 시장도 온라인으로 더욱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중고 의류 할인율은 ‘30~70%’ 사이가 가장 이상적이다.

미국과 유럽 모두에서 중고 의류 및 액세서리 구매자의 4분의 3은 ‘비용 절감’을 구매 동기 세 가지 중 하나로 꼽았다. 비슷한 비율의 구매자가 ‘가성비’를 중점으로 꼽았으며, ‘지속가능성’이 세 번째로 큰 동기였다. 대부분의 구매자는 동일한 새 제품을 구매하는 비용 대비 30~70%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다고 응답했다. 이는 중고 의류를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많은 소비자에게 유용한 가격 가이드다.

 

미국과 유럽 모두에서 중고 의류를 새 옷보다 더 많이 구매한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소수에 불과하다. 그러나 중고 의류 매장이나 재판매 플랫폼에서 옷을 구매하는 많은 사람들은 향후 의류 예산을 중고 의류에 더 많이 할당할 의향이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중고 의류를 구매한 소비자의 27%가 ‘향후 1년 동안 더 많은 중고 의류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유럽에서는 이 수치가 23%였다.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포토뉴스
구호플러스×세인트제임스, 두 번째 협업
1/6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