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피해기업 지방세 세정 지원

행안부, 지자체에 ‘중동 사태 관련 지방세 세정 지원 지침’ 시달
지방소득세 신고 납부기한 최대 1년 연장 및 세무조사 유예 등

TIN뉴스 | 기사입력 2026/03/10 [15:13]


중동 사태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기업은 지방세 납부 기한이 최대 1년까지 연장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국 지방정부에 긴급 지방세 세정 지원을 실시하도록 이 같은 지침을 시달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중동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로 인해 수출 차질, 물류비 상승, 대금 결제 지연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돕기 위해 국세청의 법인세 납부 기한 연장 조치와 연계해 시행된다.

 

중동 사태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기업이 지방소득세 등 신고·납부하는 지방세에 대해 납부 기한 연장을 신청할 경우 6개월 범위에서 납부 기한 연장이 가능하고 필요시 최대 1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또 해운·항공, 정유·석유화학 업종, 중동 지역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원칙적으로 연말까지 지방세 세무조사 착수를 보류한다. 이미 조사가 진행 중인 경우에는 기업의 신청에 따라 조사를 중지하거나 연기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번 조치로 기업들의 세금 부담이 완화하고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관할 시·군·구청 세무부서에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경영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중앙과 지방이 합심해 모든 가용한 세정 지원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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