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문화재단(이사장 백수미)은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으로 인도네시아 장편소설 ‘시가렛 걸(Cigarette Girl, 원제 Gacis Kretek)’을 번역·출간했다.
‘시가렛 걸’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원작 소설로, 2023년 드라마 공개 당시 글로벌 톱10에 오르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국내 출간을 통해 한국 독자들에게 인도네시아 현대 문학을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재단 측은 기대하고 있다.
작가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현대 작가 라티 쿠말라(Ratih Kumala)로, 1960년대 전통 정향 담배 ‘크레텍(Kretek)’ 산업을 배경으로 3대에 걸친 사랑과 비밀, 여성 주인공 ‘정야(Jeng Yah)’의 서사를 그렸다.
원작 소설은 드라마와 달리 인도네시아의 역사·산업·정치가 얽힌 대서사를 깊이 다루며 2012년 발표 이후 영어·독일어·아랍어·태국어 등 6개 언어로 번역되는 등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동남아시아문학총서 7권 ‘시가렛 걸’은 9일 예스24 전자책 구독 서비스 크레마클럽에서 선공개된 뒤, 오는 23일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정식 출간될 예정이다.
재단은 출간을 기념해 3월 13일 서울영화센터에서 시네&북토크 ‘BEYOND THE SMOKE’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가수 요조가 진행을 맡고, 저자 라티 쿠말라와 영화 저널리스트 이은선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어 3월 14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북콘서트를 열어 광주 시민과의 만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재단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체결한 아시아 문화예술 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백수미 이사장은 “‘시가렛 걸’은 남성 중심 산업 속에서 주체적으로 삶을 개척한 여성의 서사를 다룬 작품”이라며 “동남아시아의 숨겨진 문학적 성과를 국내에 소개하고 한국과 동남아시아 간 문화 교류의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2014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사회공헌 재단으로, 동남아시아 문학 번역 출간, 국제문화교류전, 글로벌 펠로우십 등 다양한 문화·교육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