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마르코 루비오(Marco Antonio Rubio) 미국 국무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순방지로 미 육군 공병대와 과테말라 정부 간 태평양 주요 항구인 푸에르토 케찰(Puerto Quetzal)을 현대화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최근 공병대가 과테말라에 도착해 과테말라 정부가 전액 자금을 지원하는 약 6억 달러(약 8,587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1단계로 타당성 및 설계 단계 계획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4개의 신규 정박지를 추가하고 물류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해 항구의 수용 능력을 2배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2단계에서는 예상되는 수요 증가를 처리할 수 있도록 물류 역량 및 운영을 개선하게 된다. 여기에 추가될 잠재적 계획으로는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과테말라의 주요 항구인 푸에르토 산토 토마스데 카스티야와 두 항구를 연결하는 철도 인프라 개선이 포함된다.
이 협정은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넘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급망을 강화해 지역 무역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지역 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의 경제적 관계를 심화하려는 광범위한 미국 전략의 일부다.
또한 이 지역의 여러 국가가 중국과의 관계를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과테말라의 주요한 무역 파트너다. 지난해 양국 간 상품 무역은 147억 달러, 미국은 47억 달러 무역 흑자를 냈다. 그러나 과테말라의 취약한 인프라는 원활한 무역과 흐름 증가를 위한 병목 현상으로 남아 있다.
푸에르토 케찰 항구는 가장 큰 태평양 항구로 멕시코의 만사니오 항구와 파나마 운하 사이에 위치해 미주 대륙의 주요 허브다. 동시에 수입품의 47%를 취급하는 국가의 주요 수입 진입 지점이다. 여기에는 옥수수, 밀, 시멘트, 휘발유, 비료가 포함되며, 이는 무역과 식량 안보 뿐 아니라 국가의 운송, 농업 및 건설 부문 운영의 중심이다. 항구의 주요 수출품으로는 설탕, 바나나, 커피와 같은 농공업 제품이다.
최근 몇 년 동안 푸에르토 케찰은 대기 시간이 최대 90일에 달하는 혼잡과 운영 지연에 직면해 있다. 매일 지연될 경우 선박은 약 2만 달러~2만5,000달러(약 2,862만~3,578만 원)의 비용이 지출된다.
이번 양국 간 프로젝트는 이를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더 많은 정박지와 강화된 물류는 과테말라 수출업체, 미국 기업 및 지역 이용자들에게 더 저렴하고 안정적인 무역을 제공할 수 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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