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레이·MAS, 합작법인 설립

의류 공급망 강화 및 고품질 섬유 솔루션 수요 증가 대응
인도 MAS어패럴단지 내 신규 공장 건립…2026년 초 가동

TIN뉴스 | 기사입력 2025/09/21 [21:10]

 

일본 도레이 그룹의 홍콩 법인 Toray Industries(HK) Ltd.(이하 ‘도레이 홍콩’)와 남아시아 최대 의류 제조업체인 스리랑카의 MAS Holdings는 9월 19일 인도 오디샤주 부인푸르에 위치한 MAS Apparel Park에 새로운 생산 시설 설립을 위해 합작법인 ‘Toray MAS Apparel India’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공장은 3월 착공해 2026년 초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MAS Holdings의 남아시아 최대 의류 제조업체로서의 입지와 Toray의 첨단 소재 전문성을 결합해 공급망 역량을 강화하고 인도에서 고품질 섬유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것이 목표다.

 

공식 서명식은 앞서 6월 MAS Holdings의 콜롬보 본사에서 열렸으며, Toray Hong Kong의 상무이사인 Teruo Funahashi와 MAS Holdings의 그룹 최고경영자인 Suren Fernando가 참석했다.

 

도레이 홍콩의 테루오 후나하시 사장은 “도레이 MAS 어패럴 인디아는 최첨단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지역 고용과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 특히 인도 의류 시장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MAS 홀딩스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MAS Holdings 수렌 페르난도 CEO도 “이번 합작 투자는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고 도레이 인더스트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진전이다. 또한 오디샤 공장은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고 혁신을 주도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구축 중인 사업의 목표는 옥상 태양광 발전, 사업장 전반에 걸친 에너지 효율 기술, 그리고 첨단 상하수도 관리 시스템 등 재생 에너지 솔루션을 통합해 지속가능성을 증진하는 것이다. 또한, 폐기물 및 화학물질 관리에 환경 친화적인 관행을 접목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향후 사업 운영을 환경 관리 및 사회적 책임과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MAS Holdings는 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의류 및 섬유 제조 디자인-투-딜리버리 솔루션(Design to Delivery) 제공업체다. 10만 명의 글로벌 커뮤니티를 보유한 MAS는 현재 13개국에 걸쳐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웨어러블 기술, 펨테크(FemTech), 물류 및 전 세계 패브릭 파크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MAS는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근무 환경, 흠잡을 데 없는 장인 정신, 그리고 탁월한 제품력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아왔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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