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자국 섬유의류산업 보호를 위해 미국 면화 수입을 늘리기 위한 조치로 면화 수입 관세 면제 기간을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섬유 부문의 면화(HS 5201)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수출업체 지원을 목적으로 8월 19일~9월 30일까지 일시적으로 면화 수입 관세를 면제해주었다.
인도 섬유 산업은 트럼프 행정부가 인도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 중 하나다. 이미 25% 관세가 부과됐고, 8월 27일부터 추가로 25% 관세가 발효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 측에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추가로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했다.
인도 언론매체 Apparelviews 보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인도의 대미국 섬유·의류 수출액은 1조6,710억 루피(약 26조3,350억 원), 2025년 상반기 수출액은 8,765억 루피(13조8,136억 원)가 예상된다. 주요 섬유·의류 수출업체로는 Shahi Exports, Welspun, Indo Count Industries, Trident, Gokaldas Exports 등이며, 주요 고객사는 Walmart, Target, Costco, Gap 등이다.
인도 정부는 “상호관세 발효는 미국산 원자재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에만 관세가 부과된다”며, 일례로 제품의 20% 이상이 미국산 원자재로 제작된 경우 해당 부분(20%)은 추과 관세를 지불하지 않으며, 나머지 80%에 대해서만 관세가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완제품 의류에서 미국산 원자재 비중을 높일 수 있게 되어 향후 제조업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아울러 이번 조치로 인도 의류 수출업체들이 부분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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