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단 이전 명분 점차 퇴색

10년 새 스팀 및 폐수처리량, 각각 40%, 30~50% 급감
입주기업 경쟁력 제고 위한 ‘전용공단 해제’에 힘 실려

TIN뉴스 | 기사입력 2025/08/21 [08:45]

 

 

대구시가 추진 중인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박광렬·이하 ‘대구공단’)의 군위군 이전 계획의 명분이 점점 퇴색되어가고 있다. 대신 대구공단의 전용공단 해제 요구의 명분이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

 

대구공단이 집계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1~7월까지 스팀 공급량은 총 77만9,346톤으로 2015년 대비 40.72% 감소했다. 전년과 비교해서도 10.46% 감소한 수치다. 스팀량 사용량 감소는 1,2공동폐수처리장 폐수 유입량과도 직결된다. 1~7월까지 폐수 유입량은 총 895만4,401㎥로 1, 2차 폐수처리장 각각 전년 동기대비 12.1%, 6.7% 감소했다. 이는 10년 새 각각 35.2%, 51.6% 급감한 수치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앞서 언급했듯 전용공단 해제 명분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구공단은 폐수 배출, 대기오염 물질 발생 등 환경오염물질 발생에 따른 염색전용공단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국내외 섬유패션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인한 오더 감소로 대구공단이 운영 중인 열병합발전소의 스팀 공급량 감소와 입주기업들의 공정 상 발생한 폐수를 유입해 처리하는 1,2 공동폐수처리장의 처리용량이 밑돌면서 이는 고스란히 입주기업들의 스팀단가. 폐수처리비용 부담으로 전가되고 있다.

 

이에 대구공단은 입주기업들의 자산 증대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안으로 전용 공단을 해제해 준공업 지구로 전환, 제한적인 용적률 상승효과, 공장부지 가격 상승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 대구시가 추진 중인 공단 이전은 사실상 일감이 없어 입주기업들의 폐업 또는 휴업하는 상황에서 막대한 이전 비용 부담 전가는 물론 단순히 공단 인근 주민들의 환경 관련 민원 해결책으로 공단 이전을 밀어붙이는 정책 추진은 행정 편의주적인 발생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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