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 재고 티셔츠로 ‘키링 옷’ 제작

편집숍 ‘코지모지’와 협업…업사이클링한 한정판 미니 의류 선보여
‘샐리의 수선실’ 콘셉트 아래 업사이클링 아이템에 스토리텔링 결합

TIN뉴스 | 기사입력 2025/06/13 [14:48]

▲ LF 헤지스, 판매 불가 재고 티셔츠로 ‘키링 옷’ 제작…업사이클링 강화  © TIN뉴스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판매가 어려운 재고 피케 티셔츠를 업사이클링한 한정판 미니 의류를 선보이며 친환경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헤지스는 편집숍 ‘코지모지’와 협업해, 정상 판매가 어려운 재고 의류를 활용한 ‘2025 업사이클링 한정판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속가능한 패션 가치를 강화하는 동시에, 캐릭터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친밀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헤지스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피케 티셔츠 재고 수백 장을 선별, 해체 및 재구성 과정을 거쳐 강아지 키링 전용 미니 탱크탑과 팬츠로 제작했다. 오염, 변색, 마감 불량 등의 이유로 유통이 불가능한 제품에 디자인적 재해석을 더한 것이다.

 

특히 이번 협업에는 업사이클링 아이템에 스토리텔링을 결합했다. ‘샐리의 수선실’이라는 콘셉트 아래, 티셔츠가 버려지는 것을 슬퍼하던 강아지 캐릭터 ‘샐리’가 직접 티셔츠를 리폼해 입는다는 이야기로 소비자의 흥미를 유도했다.

 

제품은 ▲코지모지의 대형 강아지 키링 ▲헤지스 업사이클링 미니 의류 세트(탑+팬츠)로 구성된 ‘샐리의 수선실 패키지’ 형태로 출시되며, 한정 수량 판매된다.

 

판매처는 ▲전국 15개 주요 헤지스 오프라인 매장 ▲LF몰 ▲헤지스 공식 온라인몰 ▲서울 한남동 코지모지 오프라인 매장 등이다.

 

헤지스 관계자는 “헤지스는 2023년부터 다양한 브랜드와의 업사이클링 협업을 통해 재고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꾸준히 모색해왔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업사이클링을 보다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위트 있는 스토리와 결합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 사례”라고 말했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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