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필드그룹, APEC 성공 개최 돕는다

‘APEC 2025 KOREA 경주 K-MISO CITY 선포식’ 기부식 참여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대상 조끼 등 3억 5천만 원 상당 의류 전달
서순희 회장, 지역과 함께 숨 쉬는 지속가능한 실천적 나눔 강조

TIN뉴스 | 기사입력 2025/06/11 [11:24]

▲ 던필드그룹이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대중교통 운수종사자에게 3억 5천만 원 상당의 의류 1,500벌을 기부했다. 사진 좌측부터 경상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 던필드그룹 서순희 회장, 주낙영 경주시장  © TIN뉴스

 

패션전문기업 던필드그룹(회장 서순희)이 6월 9일(월) 경주시 화랑마을(기파랑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KOREA 경주 K-MISO CITY 선포식 및 플로깅 행사’에서 지역사회 기여의 일환으로 3억 5천만 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도시 경주가 전 세계에 선보일 지속가능 도시 비전 ‘K-MISO CITY’를 선언하는 자리로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로깅 캠페인, 기념식, 문화공연, 기부식 등이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 던필드그룹은 APEC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대중교통 운수종사자에게 APEC 개최 도시 자긍심 고취와 APEC 홍보를 위해 의류 1,500벌을 직접 전달하며,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의 가치를 실천을 통해 단순한 후원이 아닌 ‘일과 안전, 존중’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기부로 ESG 실천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 경북도와 경주시가 9일 경주화랑마을에서 2025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 실천 운동인 ‘K-MISO CITY’선포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 좌측에서 네 번째 던필드그룹 서순희 회장 © TIN뉴스

 

서순희 회장은 “APEC이라는 세계적 플랫폼을 계기로, 지역 공동체와 글로벌 아젠다가 연결되는 순간에 작지만 의미 있는 나눔을 더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업의 책임은 캠페인이 아닌 일상의 태도라고 믿는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숨 쉬는 지속가능한 기부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던필드그룹은 지난 수년간 ‘우리쌀 나눔(연간 2만kg 이상)’, 산불 이재민 의류 지원, 복지시설 의류 기증, 국내 생산 기반 친환경 소재 개발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번 경주 기부 또한 단발성 참여가 아닌, APEC 개최 도시와의 장기적 상생 협력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K-MISO CITY’는 대한민국이 APEC 회원국들과 함께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구상의 일환으로, K-문화(K-Culture), 산업(Manufacturing), 환경(Sustainability), 개방성(Openness)을 아우르는 통합적 도시 비전이다. 미소(MISO)는 나의 혁신적이고 스마트하며 개방적인 도시(My Innovative Smart Open City)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선포식 이후 참석자 일부는 황리단길로 옮겨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한 간판 교체식, APEC 및 국제행사 대비를 위한 월드음식점 인증식, 플래시몹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가졌다. 경주시는 성공적인 APEC 개최를 통해 문화관광 허브로서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세계무대에서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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