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의 자체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 제품이 3월 초부터 편의점 GS25에서도 판매된다. 양사는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하고, 반소매 티셔츠, 라운지 스웨트 팬츠, 양말, 벨트, 속옷 등 총 12종의 상품을 GS25 전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GS25 전용 상품은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25는 3월 초부터 전국 3000개 한정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에 상품을 진열하고 직접 판매하는 방식의 상설 판매 형태다.
무신사가 외부 유통채널에 자사 PB 제품을 납품하는 건 처음이다. 자사 플랫폼과 오프라인 점포, 쇼핑몰 내 숍인숍 매장에서만 판매해왔다.
이번 협업은 차별화 상품을 확대하려는 GS25와 오프라인 판로를 확대하려는 무신사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덕분이다. GS25는 최근 패션, 뷰티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은 젊은 충성고객층이 두터워 의류 카데고리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무신사 역시 대형 쇼핑몰 숍인숍을 넘어 골목상권까지 확보할 수 있다. GS25는 전국에 약 1만8,000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은 지난해까지 19곳으로 늘어났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속도로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무신사 측은 구체적인 판매 상품 등은 최종 협의 중이며, 3월부터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운호 창업주, 대표이사 사임 네이처리퍼블릭, 이승정 미주사업부문장 대표 선임
㈜네이처리퍼블릭 창업주인 정운호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다만 회장직은 계속 유지된다. 대표이사직 사임에 따라 네이처리퍼블릭은 이승정 미주사업부문장(이사)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정운호 회장은 2016년 ‘정운호 게이트 사건’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2020년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한편 ㈜쌍방울(대표 이형석)은 2월 27일 쌍방울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운호 회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경영 참여 목적으로 자회사인 ㈜세계프라임개발을 통해 최대주주인 ㈜광림의 쌍방울 보유지분 12.04%를 취득,1월 20일부로 쌍방울의 최대주주가 됐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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