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기업 저탄소설비 전환에 1억 원

2월 6일~3월 6일까지 참여희망 섬유기업 신청 접수
산업부, 올해 22개 이상 설치비용 및 기술컨설팅 제공

TIN뉴스 | 기사입력 2025/02/05 [10:57]

 

정부가 탄소 다배출 노후설비 교체를 희망하는 섬유기업에 최대 1억 원의 전환자금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국내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2월 6일~3월 6일까지 ‘2025년도 섬유소재 공정 저탄소화 기반조성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섬유소재 공정저탄소화기반조성 사업’은 섬유제조 공정의 저탄소화 설비구축 지원을 통해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 저감 기여와 섬유산업 전반에 저탄소화 공정 확산 목적으로 2023~2026년까지 4년 간 진행된다.

 

국내 섬유업계는 10인 미만 영세기업의 비중이 88.6%로 저탄소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산업부는 주관기관인 한국섬유수출입협회와 2023년부터 저전력 모터, 폐수열 교환기 등 저탄소설비 교체를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유럽연합이 2027년부터 섬유제품에 대해 디지털 제품 여권(DigitalProduct Passport) 규제를 도입할 예정이며, 글로벌 섬유·패션 바이어들도 공급망 기업에 대한 탄소 산정·감축 요구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부는 올해부터 전력량계, 유량계 등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하기 위한 설비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동 사업은 매년 22개 이상 섬유기업을 현장실사를 포함한 평가를 통해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12월 31일까지다. 설치비용은 기업 규모별로 상이한데 ▲중소‧중견기업은 국비 70% 이내, 지자체+민간부담금 30% 이상 ▲대기업은 국비 50% 이내, 지자체+민간부담금 50% 이상이다. 아울러 탄소감축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탄소감축효과가 상위 30%에 해당하는 경우 ‘탄소감축 확인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본 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 및 한국섬유수출입협회(www.text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 6일~3월 6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22개 이상의 기업을 지원하고 온실가스(CO2) 8,932톤 저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포토뉴스
화사·페미닌한 고윤정 아웃도어 스타일링
1/8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