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2025 F/W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2월 5일(수)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개최된다.
서울패션위크 기간(2월 5~9일) 동안 총 15개 브랜드의 패션쇼, 7개 브랜드와 1개 기관의 프레젠테이션, 기업쇼 및 오프쇼 등이 진행되며, DDP를 비롯 성수·한남 등 서울 전역에서 패션위크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해외 패션시장을 겨냥하여 잠재력 높은 K-패션 브랜드를 알리고, 판로 확대를 돕고자 2트랙(Track) 세일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째, 2월 6일(목)부터 3일 동안 DDP 쇼룸(디자인랩 1~3층)에서 트레이드쇼(수주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트레이드쇼에는 총 80개 K-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마르헨제이 ▲BLR(비엘알) ▲아조바이아조 ▲에이카화이트 등이 두 시즌 이상 연속 참가하며, ‘비케이브’가 전개하고 있는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와키윌리 ▲커버낫 ▲팔렛), 쇼룸 비즈니스 전문 에이전시인 ‘아이디얼피플’을 통해 해외 패션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인기 브랜드(▲스탠드오일 ▲앙개 ▲쿠어 등)를 현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둘째, 초청 바이어 전용의 ‘쇼룸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시즌에는 성수, 한남, 강남, 북촌, 홍대 일대로 대상 지역을 넓혀 약 50개 브랜드와의 접점 기회를 만든다.
서울시는 2024년 춘계(2024 F/W)부터 바이어가 브랜드 쇼룸을 찾아가 상담하는 ‘쇼룸투어’ 방식을 도입했다. 쇼룸투어는 바이어 수요 조사를 통해 회차별로 소규모 인원을 배정하여 보다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상담이 이루어진다.
이번 시즌에는 북촌에 소재한 ▲더일마 ▲제이든초 ▲엄버포스트파스트, 홍대 일대에서는 ▲MMLG(엠엠엘지) ▲LMC(엘엠씨)가 ‘쇼룸투어’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국내 패션 브랜드를 직접 만나고자 25개 국가 103명의 해외 바이어가 서울패션위크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현재 해외 패션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프랑스 사마리텐(Samaritaine)백화점, 쿠웨이트 하비니콜스(Harvey Nichols)백화점, 태국 시암 피왓(Siam Piwat) 그룹, 하이엔드 리테일 체인 클럽 21(Club 21)과 온라인 패션 플랫폼 센스(Ssense) 등이 방문을 확정했다.
서울패션위크 세일즈 프로그램을 통해 2024년 추계(2025 S/S) 총 550만 불(한화 약 77억)의 수주 계약을 체결하였고, 2025년 춘계(2025 F/W)에는 5% 상승한 580만 불(한화 약 81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의류, 가방, 신발, 주얼리 등 흥미로운 K-패션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트레이드쇼(수주전시) 현장에 보다 많은 패션 관계자의 방문이 더해져 효과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수주전시는 사전 등록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2월 3일(월)까지 서울패션위크누리집(https://www.seoulfashionweek.org/hmpg/trad/regi/regiMain.do)에서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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