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PUMA)가 핀란드 소재 기술 선도기업 스피노바(Spinnova)의 합작회사이자 목재 기반 스피노바 섬유의 독점 생산 및 유통사인 우드스핀(Woodspin)과 다년간의 구속력 없는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푸마가 스피노바 섬유를 구매하게 됨에 따라 스피노바는 안정적으로 소재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번 계약은 구속력이 없어 푸마가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법적 책임이 없다. 또한 푸마는 스포츠스타일 카테고리에 목재 기반 섬유를 사용할 계획이다.
푸마의 글로벌 혁신 의류 및 액세서리 부문 이사인 Howard Williams는 “스피노바의 혁신적인 섬유 기술은 화학물질 대신 물을 사용해 이러한 섬유를 생산하는 인조 셀룰로오스 섬유(MMCF) 생산 세계로의 새로운 관문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스피노바의 최고 제품 및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Shariare Mahmood는 “푸마와 같은 주요 글로벌 브랜드와 스피노바 섬유에 대한 이 협업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이는 섬유와 스피노바의 기술을 확장하는 데 필요한 스피노바 섬유의 시장과 산업적 채택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단계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푸마는 보도 자료에서 “공장에서 남은 조각, 불량품, 중고 의류에서 나온 폴리에스터 섬유 폐기물을 주요 소재로 사용해 새로운 섬유를 만드는 Re:Fibre 섬유-섬유 재활용 프로그램과 같이 혁신적인 소재 섬유에 투자하고 통합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우드스핀은 목재 기반 스피노바 섬유의 독점적인 생산자이자 유통업체다. 세계 최대 펄프 생산업체인 수자노(Suzano)와 핀란드 소재 기술 선구자인 스피노바가 함께 모였다. 이들은 화석 연료에서 파생된 직물에 대한 지속가능한 대량시장 대안을 제공함으로써 책임 있는 생산을 확대하고 의식 있는 소비를 발전시키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휴고보스, ‘독립 재활용 회사 ’신설 내년 1월 본격 운영…브랜드 잉여 소재 재활용·재사용 중점
휴고 보스(Hugo Boss)가 그룹 패션 브랜드의 잉여 소재를 재활용하고 재사용하는 데 중점을 두는 독립 회사인 ‘Eightyards’를 출범시켰다.
휴고 보스는 성명을 통해 “Eightyards가 우리의 환경 및 자원 친화적 생산 공정에 대한 포괄적인 헌신과 전략적으로 일치하도록 기획됐으며, 2025년 1월에 공식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몇 년 동안 우리의 사명은 패션을 넘어 다양한 산업에서 잉여 소재의 재활용 및 재사용을 위한 주요 촉진자 중 하나로 자리 매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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