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Fa’ 이름 아래 하나로 모이다

제15기 Tex+Fa CEO 비즈니스 스쿨 수료식, 총원우회장 이·취임식 송년회 개최
경영지식과 리더쉽 함양 및 정보 교류와 인적네트워크 구축 최고경영자 교육과정
12기 양승철 총원우회장 취임 “지금의 위기를 반전의 기회로 함께 만들어 가자”

TIN뉴스 | 기사입력 2024/12/10 [16:42]

 

섬유패션업계 CEO를 위한 최고경영자 과정 제15기 Tex+Fa CEO 비즈니스 스쿨 수료식과 총원우회장 이·취임식 송년회가 12월 5일 오후 5시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Tex+Fa CEO 비즈니스 스쿨(이하 Tex+Fa)’은 섬유패션업계 CEO에게 필요한 경영지식과 리더쉽 함양 및 정보 교류와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가 운영하는 섬유패션업계의 최고경영자 교육과정이다.

 

이날 행사는 최병오 섬산련 회장, 이상돈 총원우회 회장, 최광태 명예회장, 각 기수별 임원진, 15기 수료생 32명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 시상식, 명예회장 추대식, 최병오 회장 강연, 총원우회장 이·취임식 및 감사패 수여, 총원우회 동호회 활동 소개, 아카펠라 공연 및 경품 추첨 순서로 진행됐다.

 

15기 수료생들은 지난 3월 2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4월 워크샵(홍천), 6월 해외 연수(일본 오사카 시마세이키 본사), 7월 섬유패션업계 CEO 포럼(부산), 10월 섬유패션인 한마음 걷기대회(남산) 등에 참가했으며, 6월과 10월에는 동기 기업인 KOTITI시험연구원과 우성염직을 방문했다.

 

▲ Tex+Fa CEO 비즈니스 스쿨 15기 수료생들과 최병오 섬산련 회장이 건배를 하고 있다.  © TIN뉴스

 

주소령 섬산련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15기 과정은 최고의 강사진이 함께한 교육과정을 통해서 지속가능한 성장, ESG 경영 전략, 디지털 혁신과 AI 기술 활용 등 기업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배우며 많은 영감을 얻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Tex+Fa는 섬산련의 든든한 지지자이자 후원자이며 동반자”라며 “Tex+Fa와 총원우회가 우리 업계에서 자랑스러운 배움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15기 수료생을 대표하여 더오션스굿 박정훈 대표가 수료증을 수령했다. 젊은 패기와 도전 정신이 빛난 수료생에게 수여하는 도전상은 ㈜하산 박기정 대표와 에이엔비 최헌규 대표가 수상했다. 또 열정적으로 참여한 수료생에게 수여하는 열정상은 대종하이텍㈜ 김명환 대표, 데임에디션 황선우 대표가 수상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10개월 동안 단 한 번만 결석했을 정도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석한 에스엘하이탭 임지은 대표가 수상했다.

 

감사패인 올해의 추천인상은 15기에 5명의 입학생을 추천해 전원 수료시킨 ㈜덕성인코 정기훈 대표가 수상했다. 또 총원우회장상인 화합상은 15기 회장인 백디자인 이장호 대표가 수상했다.

 

▲ 제15기 Tex+Fa CEO 비즈니스 스쿨 수료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TIN뉴스

 

이상돈 총원우회 회장(㈜성진리더텍스타일 대표)은 축사를 통해 “15기 여러분 모두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며 스스로를 성장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온 만큼 그 노력의 결실이 오늘 수료라는 이름으로 맺어진 것에 대해 여러분 자신에게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Tex+Fa는 단순히 지식과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각 분야의 리더들이 함께 협력하고 새로운 비전을 나누는 소중한 커뮤니티”라며 “앞으로 여러분이 가시는 길에는 수많은 도전과 기회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면서 “그 과정에서 Tex+Fa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 그리고 평생 함께할 동료들이 여러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장호 15기 회장(백디자인 대표)은 답사를 통해 “올해처럼 내년에도 더욱더 우리 Tex+Fa 15기 원우들과 관계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처음에 왔을 때 14기 선배님들이 저희를 따뜻하게 맞아주신 것처럼 우리도 내년에 오실 16기 후배님들을 정말 마음 깊숙이 열렬히 환영하겠다”고 밝혔다.

 

▲ Tex+Fa CEO 비즈니스 스쿨 총원우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사진 우측)과 이상돈 제12대 총원우회 회장(사진 좌측)  © TIN뉴스

 

Tex+Fa 총원우회 명예회장 추대

최병오 회장 삶과 경영 철학 특강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총원우회 회원들의 뜻을 모아 Tex+Fa에 대한 깊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최병오 섬산련 회장을 Tex+Fa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추대식도 함께 진행됐다.

 

추대식 이후에는 “최병오 회장이 말하는 삶과 경영의 철학”을 주제로 한 특강이 열렸다. 최병오 회장은 동대문 시장에서 출발한 패션그룹형지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션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기까지의 인생 스토리와 성장 과정, 역발상 등 경영 노하우와 삶의 철학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병오 회장은 “이제는 가치 없는 상품을 만들면 팔지 못하는 시대”라며 “트럼프 관세라는 큰 변화의 물결이 몰아치고 있는 상황에서는 무조건 가치 있는 상품을 만들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AI, 4차 산업시대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이 정보인 만큼 정보 교류의 장인 Tex+Fa에서 앞으로 최고가는 섬유패션기업이 나와야 된다”고 강조했다.

 

Tex+Fa 명예회원인 방주득 한국섬유수출입협회 회장(덕산엔터프라이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섬의 경우 80~90%가 중국에서 생산되는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하자 바이어들이 다른 생산지를 찾으면서 상담 요청도 많아지는 등 섬유산업의 분위기가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며 “기회가 올 때 놓치지 말고 잘 잡으면 우리나라 섬유산업이 다시 한 번 부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 13대 Tex+Fa CEO 비즈니스 스쿨 총원우회장으로 취임한 양승철 ㈜켐텍스코리아 대표(사진 좌측 세 번째)와 최병오 섬산련 회장, 12기 정공덕 회장과 원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TIN뉴스

 

특강에 이어 Tex+Fa 총원우회장 이취임식도 진행돼 12대 총원우회장을 맡았던 11기 이상돈 ㈜성진리더텍스타일 대표 후임으로 12기 양승철 ㈜켐텍스코리아 대표가 13대 총원우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상돈 12대 총원우회장은 이임사로 “지난 1년간 총원우회를 대표하며 함께했던 모든 순간이 제게는 큰 자부심이자 감사의 시간이었다”며 “우리는 Tex+Fa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모여 서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면서 “그 과정에서 Tex+Fa 가족들의 열정과 연대의 힘을 다시금 되새기며 우리 모두가 이 자리에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확신했다”고 밝혔다.

 

▲ 제15기 Tex+Fa CEO 비즈니스 스쿨 수료식, 총원우회장 이·취임식 송년회  © TIN뉴스

 

양승철 신임 총원우회장은 취임사에서 “인간의 뇌는 목표 지향적이라 ‘잘 할 것이다’ ‘잘 될 것이다’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면 분명히 잘 되는 결과로 귀결이 되는데 부정적인 생각으로 항상 임하면 사람이 소극적으로 변하면서 침체가 된다”면서 “위기라는 것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아서 기회와 함께 항상 공존하고, 또 아무리 어둠이 깊어진다 할지라도 새벽은 반드시 오게 돼 있다”면서 “이 위기를 지금 현 위치에서 터닝 포인트이자 반전의 기회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취임식 이후에는 감사패 증정이 진행돼 올 한해 Tex+Fa 발전에 도움을 준 12대 총원우회장 이상돈 ㈜성진리더텍스타일 대표(11기), 사무총장 박건우 ㈜득금티앤씨 이사(11기), 산악회 부회장 지옷 박기남 상무(5기), 8기 회장 유명철 ㈜이로인터내셔날 대표가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 산악회, 골프회, 여성원우회 회장이 총원우회 동호회 활동에 대해 소개하는 순서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9기 회장 이명철 마니플레이츠 대표가 추진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 행사에 대한 소개와 동참을 안내했다. 사랑의 연탄배달은 12월 14일 오전 11시 강북구 미아동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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