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LIFE ANHIDRA 프로젝트’는 폐쇄 루프, 무방류 시스템을 통해 섬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물 관리에 혁명을 일으키며, 주목받고 있다. 이 지속 가능하고 배출이 없는 솔루션은 세계에서 가장 물을 많이 사용하는 산업 중 하나의 환경적 발자국을 크게 줄이는 것이 목표다.
유럽의 ‘LIFE ANHIDRA 프로젝트’는 섬유 폐수를 처리하고 재사용하기 위한 혁신적인 폐쇄 루프 시스템을 공개하면서 지속 가능성의 이정표를 세웠다.
포르투칼 섬유기업 Pizarro SA의 시설에서 열린 행사를 통해 섬유 산업의 수자원 관리를 혁신하는 솔루션이 처음 공개됐다. 이 행사에는 프로젝트의 주요 파트너인 Jeanologia(안히드라를 설계, 구축한 스페인 회사이자 섬유 부문 지속가능한 기술 분야 글로벌 리더), AITEX(섬유산업연구협회), 포르투칼 섬유기업 Pizarro SA를 비롯해 유럽위원회 대표가 참석했다.
섬유산업은 매년 약 930억m³의 물을 소비하며, 이는 전 세계 물 사용량의 4%를 차지한다. ANHIDRA는 섬유 세척 및 마무리 공정에서 사용된 물의 최대 95%를 재생해 재사용을 위한 최적의 상태로 되돌려 이 중요한 과제를 해결한다.
즉 사용된 물의 95%를 재생하고, 물 소비를 92% 줄이며, 폐수를 제거하여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문의 지속 가능성에 있어 큰 진전을 이루었다. 이러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기존 수자원 관리와 관련된 운영비용도 줄여 경쟁력이 있다.
ANHIDRA는 물 재생을 넘어 섬유 폐기물의 재사용에 중점을 두었다. AITEX와 협력한 이 프로젝트는 물 처리 중에 수집된 섬유 조각을 새로운 섬유 제품으로 변환하는 방법을 탐구해 순환 경제에 대한 프로젝트의 헌신을 강화한다.
향후 3년 동안 최소 36개 산업 시설에 ANHIDRA를 구현하고, 5년 안에 국제적으로 100개 시스템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1,234만m³의 물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연합의 LIFE 프로그램에서 자금을 지원받은 ‘LIFE ANHIDRA’는 기업 협력과 기술 혁신이 어떻게 주요 환경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인 빈센트 알베르는 “저희의 목표는 이 기술을 전체 섬유 산업에 접근 가능하도록 해 패션과 지구의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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