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친환경 원단 대표 기업 ㈜에이엠컴퍼니(대표 강태복)가 주최한 ‘제3회 친환경 패션 디자인 공모전’이 동덕여대 최소영 디자이너의 대상 수상과 함께 11월 2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80개 대학에서 100여 개 팀이 참가하며, 지속 가능한 패션 디자인 아이디어를 통해 미래 가능성을 조명하는 기회로 주목받았다.
에이엠컴퍼니 섬유사업부는 ‘사람과 지구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친환경 소재와 공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태복 대표는 “친환경 소재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미래”라며,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 및 생산 공정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에이엠컴퍼니는 100% 천연소재, 리사이클 폴리·나일론, 오가닉 코튼, 텐셀, 모달 등 다양한 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영감을 제공하고자 했다.
공모전은 1차 디자인 기획안 제출과 2차 실물 제작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심사위원단으로는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윤석운(SEOKWOON YOON) 대표, 차상현(WAVE UNION) 대표, 신한나(HANNAH SHIN) 대표, 안지유(MMIC) 대표가 참여해 심사의 공정성을 높였다.
특히 ▲실용성 및 상품화 가능성(10점) ▲디자인 및 컬러 코디 감각(10점) ▲독창성/창의성(10점) ▲소재 응용 및 스타일화 완성도(10점) ▲작품 응모주제의 부합성(10점) 심사 기준을 통해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깊이 있는 평가가 이루어졌다.
최종 대상은 동덕여대 최소영 디자이너가 차지했다. 최소영 디자이너는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공모전에서 많은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수상자들은 장학금과 함께 룩북 촬영 기회를 제공받아 오는 12월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태복 대표는 “지난 3년간 공모전은 참가자 수와 작품 수준의 성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패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며 공모전을 에이엠컴퍼니의 시그니처 캠페인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에이엠컴퍼니는 이번 공모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높은 수준의 공모전을 기획하며 신진 디자이너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패션 산업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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