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은 11월 25일 열린 ‘2025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양포동 글로벌 섬유패션특구 운영 예산의 감축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의원실이 배포한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용호 부위원장은 “중앙정부가 양포동 글로벌 섬유패션특구 사업 기간을 3년 연장한 상황에서, 경기도의 도비 예산이 9천만 원 감액된 것은 중앙과 도의 정책 간 엇박자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사업 연속성이 저해되고, 지역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경기도의 의지가 부족하다는 인상을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용호 부위원장은 “이 사업은 시군비 매칭 사업으로, 도비 예산이 줄어들면 시군의 예산도 함께 감소하게 된다”며, “이로 인해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등 경기북부 지역 섬유산업의 발전 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고 경제실장에게 질문했다.
이용호 부위원장은 “섬유패션특구 사업은 경기북부 섬유산업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사업으로, 경기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예산을 지원해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와 시군이 협력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포동 글로벌 섬유패션특구 사업은 경기북부의 섬유, 가죽, 패션 산업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도 예산으로는 2024년 대비 9,000만 원이 줄어든 5억2,500만 원이 편성됐다. (경기도 2억1,000만 원, 시군 3억1,500만 원)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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