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지연 따른 할인 요구 없다”

방글라데시 공급업체와의 협력 강조 및 안정화 노력 지지
인도섬유산업연합, “잠재적으로 글로벌 리테일 시장 파장” 경고

TIN뉴스 | 기사입력 2024/08/12 [11:04]

 

정치적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방글라데시에 대해 H&M은 “방글라데시 공급업체들에게 지연 관련한 할인을 요구하지 않은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H&M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사업 파트너, 이해 관계자들과 긴밀하게 소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과 더불어 브랜드의 주요 생산 허브인 방글라데시가 안정을 찾기 위해 취한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반면 인도 섬유산업연합(Confederation of Indian Textile Industry)은 “방글라데시 소싱에 크게 의존하는 몇몇 주요 글로벌 브랜드가 혼란의 영향을 받을 것이며, 잠재적으로 글로벌 리테일 시장 전반에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H&M은 “우리는 상호 신뢰와 투명성을 기반으로 공급업체와 강력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 전념한다는 글로벌 공급업체 정책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방글라데시 전문지 Textile Today는 “H&M의 약속은 지연될 경우 공급업체에 할인을 요구해 이미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산업에 재정적 부담을 더한 다른 글로벌 리테일러들과 대조적”이라고 보도했다. H&M은 방글라데시의 약 1,000개 공장에서 의류를 공급받고 있다.

 

한편 ZARA의 모기업 인디텍스 그룹(Inditex Group)은 방글라데시 공급망 혼란에 대해 아직 언급하지 않고 있다. Business Standard에 따르면, 인디텍스는 방글라데시에서 상당한 제조 클러스터를 운영 중이다. 2023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연도에 구매한 공급업체가 150개, 구매와 관련된 봉제 공장이 273개, 관련 제조업체의 총 인력이 96만5,797명이다.


 

메이시스,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 확장

AI 기반 Rokt 파트너십…쇼핑객에게 개인화된 경험 제공

 

 

미국 대형 백화점 메이시스(Macy’s)의 자체 미디어 플랫폼인 ‘메이시스 미디어 네트워크(Macy’s Media Network)’는 “AI 및 머신 러닝 기술 제공업체인 Rokt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리테일 미디어 역량을 확장, 쇼핑객에게 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메이시스 미디어 부문 부사장 마이클 클랜스(Michael Krans)는 보도 자료를 통해 “메이시스 미디어 네트워크는 Rokt와 파트너십을 시작한 이후 고객 참여가 증가했다”며, “Rokt의 독특한 AI 기반 기술을 통해 우리는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사용, 구매 후 비토착 광고주의 고품질 프리미엄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메시지를 전달해 궁극적으로 고객 참여를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메이시스는 Rokt와의 관계를 확대해 신용카드 등록, 로열티 프로그램 멤버십과 같은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원을 포함해 향후 경험을 위한 쇼핑 여정 전반에 걸쳐 새로운 광고사용 사례를 최적화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양사의 파트너십은 여러 채널에서 이루어진 거래에서 얻은 정보를 활용해 고객에게 구매 후 특별 혜택, 관련성 및 참여를 제공하도록 고안됐다.

 

Rokt의 최고상업책임자(CCO)인 엘리자베스 뷰캐넌(Elizabeth Buchanan)은 “특히 구매가 끝나더라도 고객에게 매우 관련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 온라인 고객과 더욱 긴밀하게 연결한다. 또  쇼핑겅험이 더욱 오래 기억에 남도록 하며, 개인적이고 강력하게 만들어 준다””고 강조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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