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봉제 산업 ‘수익 미미’

EU상공회의소, 미얀마 봉제 산업 보고서 발표
국가관리위원회, 코로나 이후 봉제공장 이윤 줄어

TIN뉴스 | 기사입력 2023/11/13 [11:10]

 

EU상공회의소 EuroCham이 11월 1일 미얀마 봉제 산업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미얀마 봉제 산업은 노동자 특히 젊은 여성 노동자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가관리위원회에 수익은 거의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2021년 국가비상사태 이후 신규 외국인 투자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고용 감소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한 급여 가치 급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비상사태 이전에는 미얀마 봉제 산업 고용인원은 약 64만 명에 달했으나 2023년 9월 기준 약 48만 명으로 감소했다. 

 

또한 임금은 2019년 일일 평균 5,200짯에서 올해 5,600짯으로 소폭 인상됐으나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해 심각하게 약화됐다. 2023년 성수기 기준으로 초과근무 수당과 보너스를 포함해 초급 노동자 평균 급여는 32만5,000짯으로 추정했다. 이는 현재 시장 환율로 환산 시 약 100달러에 불과하며, 2019년 성수기 평균 월급여 28만5,000짯(당시 환율 210달러)보다 대폭 줄었다.

 

국가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봉제 산업에서 많은 수익을 발생시키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군부기업 Myanma Economic Holdings Limited(이하 ‘MEHL’)는 미얀마 내 800개 공장 중 한 곳의 소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앙곤 밍글라돈 타운십 Pyinmabin 공단과 Inndagaw 공단 총 7개 공장의 임대료에서만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미 대부분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MEHL이 지분을 소유한 공장 또는 소유한 부지에 임대를 한 공장들에 대한 발주를 중단했다. MEHL이 흘라잉따야 타운십 인근 Negwe Pinlae 공단 관리, 폐기물 관리,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곤 있으나 연간 8,000달러에 불과하다.

 

또한 대부분의 봉제공장이 몰려 있는 양곤 지역에 투자한 봉제 공장들은 3~7년 동안 세금 면제 혜택을 받고 있어 법인세 수익도 거의 없다. 오히려 미얀마 봉제공장들은 코로나 이후 이윤이 줄어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보고서는 그동안 국가관리위원회가 봉제 산업에서의 수익을 모두 가로챈다는 노동조합들의 주장과는 상반된 내용이 담겨있다.


 

 

미얀마 봉제협회, 

‘일대일로 섬유 컨퍼런스’ 참석

 

 

미얀마 봉제협회 대표단이 11월 2일~6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중국국가섬유의류위원회(China National Textile & Apparel Council·이하 ‘CNTAC’)이 주최한 ‘제6차 일대일로 섬유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봉제 산업 시장 확장 방안, 역량 강화, 기술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미얀마 봉제협회는 아세안섬유산업연맹(ASEAN Federation of Textile Industries·이하 ‘AFTEX’) 회원으로 AFTEX, CNTAC과 봉제 산업 및 무역 발전, 투자 기회 모색, 정보 교환, 회원 지원, 무역박람회 개최 등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일대일로 섬유 컨퍼런스는 전 세계 봉제 산업 발전과 경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태국, 라오스,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등의 국가에서 봉제 관련 전문가를 초청하고 있다. 이번 섬유 컨퍼런스에는 미얀마 중국봉제협회, 미얀마 봉제협회, 미얀마 상공회의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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