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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쉼터
[소담선생의 웃으면서 삽시다]
- 닭 이야기 -
기사입력: 2011/01/04 [09:19]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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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 뉴스
-울기는 왜 울어-

어느 양계장에서 수탉이 죽어, 제일 비싼 수탉을 사와서 잠자리도 사료도 최고급으로 해주고 예쁜 암탉만 넣어주었는데도 수탉이 울지를 않드래요. 수탉에게 물어보니 “등 따습고 배부르고 즐거운데 왜 우느냐”고 하드래요.

-오리랑 바람 피다-

어느 날 아침 암탉이 수탉에게 심하게 혼나고 있었는데, 암탉은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는 것을 본 친구 닭이 물어보았답니다.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하니까 암탉이 “아침에 달걀이 아니라 오리알을 낳은 걸 남편한테 들켰지 뭐니?”하더랍니다.

-양계장이 망한 이유-

주인이 아침에 점검을 해보니 오리알이 몇 개 나왔답니다. 주인이 “어제 오리하고 한 놈 나와라!”해서 나온 놈들은 삼계탕 집으로 보내버렸답니다.

다음날 쌍알이 몇 개 나왔답니다. 주인이 “어제 두 번한 놈 나와라!”해서 나온 놈들을 또 보내버렸답니다.

다음날 이번에는 무정란이 나왔대요. 화가 난 주인 “피임약 먹은 놈들, 다 나와라!”해서 보내고 나니, 몇 마리 남지도 않아 양계장을 닫아버렸다는군요.

-터프한 닭-

한 양계장에 말썽만 부리는 터프한 닭이 주인을 골탕 먹이자 주인은 이놈을 털을 벗겨 삶아버리기로 했습니다.

주인이 털을 벗기기 시작하자 터프닭이 “털을 벗기는 건 좋은데 구렛나루는 남기고 벗겨라!”하드래요.

펄펄 끓는 물에 넣어 한참 삶다가 뚜껑을 열어보니 터프닭이 “춥다, 문닫아라!”하드래요.

주인이 기가 막혀 한참을 더 삶다가 뚜껑을 열고 익었나 안 익었나 젓가락으로 쿡쿡 찔러보니 터프닭이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하드래요.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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