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진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명예교수가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위원장 이배용, 이하 ‘국교위’) 5개 분야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중 하나인 미래과학인재양성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국교위는 ▲전인교육(위원장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 ▲대학입시제도 개편(위원장 김창수 전 중앙대 총장) ▲지방대학 발전(위원장 김무환 포항공과대 총장) ▲직업·평생교육(위원장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 ▲미래과학인재양성(위원장 강태진 서울대 명예교수) 총 5개 분야 특위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4월 7일에는 각 분야별로 전문성과 현장성을 두루 갖춘 전문가 총 69명의 위원을 위촉했으며, 향후 1년간('23.4.1.~'24.3.31.) 국교위의 심의‧의결 전 각 분야별 주요 교육의제에 관하여 사전검토 및 자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미래과학인재양성 특위는 우수한 연구역량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양성 방향을 고민하기 위해 강태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하여 학계와 연구계를 망라하는 전문가 등 총 11명의 위원이 AI, 우주, 반도체, 바이오, 디지털 등 주요 분야의 창의적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 지원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1일 경상북도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열린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 기술패권 경쟁에서 국가가 살아남는 길은 오로지 뛰어난 과학기술 인재를 많이 길러내는 것”이라면서 “국가발전의 동력은 과학기술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많이 길러내는 것에 국가 미래가 달려 있다”며 과학기술 분야 인재양성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강태진 미래과학인재양성 특위 위원장은 “미래과학 인재양성이 국가 발전과 직결되어 있는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미래과학 인재양성의 가장 큰 화두는 시대에 부응하는 유연성 있는 인재를 어떻게 국가교육시스템을 통해 양성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라며 “국가와 미래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미래의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유망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과학-산업-환경이 융합된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태진 위원장은 1984년 서울대 교수로 임용돼 공과대 학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 한국연구재단(NRF)의 설립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섬유기계전문위원회 위원장, 한국엔지니어연합회 회장, 미래지식사회연구회 회장 등을 맡아 공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 ▲두뇌와 AI의 뇌를 함께 사용하는 시대의 개막을 알린 ‘써로게이트 두 뇌로 달린다’(나녹, 2020), ▲우리나라 공학 정책의 비전을 제시한 ‘코리아 4.0, 지금이다’(나녹, 2016), ▲시급한 교육혁신에 대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실사구시적 대안을 제시한 ‘코리아 아젠다 2017’(나녹, 2017), ‘코리아 아젠다 2018’(나녹, 2018), ▲공학인문학 영역을 개척한 ‘패션 공학을 입다’(나녹, 2016) 등 다수의 공학저서를 저술했다.
미래과학인재양성 특위 명단 : 강태진 서울대 명예교수(위원장), 김연규 한양대 교수, 김진숙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수석연구위원, 김춘식 동신대 교수, 남정희 부산대 교수, 안명옥 대한병원협회 상임고문, 양형진 고려대 명예교수, 정희선 성균관대 석좌교수, 정덕균 서울대 석좌교수, 조재완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박사과정, 황규백 숭실대 지식정보처장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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