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의류소싱국, 최저임금 추이

베트남, 지난해 7월부터 평균 6% 인상 적용
인니, 주별 평균 6~7%
방글라데시 봉제노동자 175% 인상 요구…최대 폭

TIN뉴스 | 기사입력 2023/01/11 [10:51]

 

올해도 국내는 물론 해외 생산거점 최저임금 인상이 화두다.

베트남은 이미 1~4지역 평균 6%가 인상되어 지난해 7월부터 적용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도 평균 7.4% 인상이 확정됐다. 방글라데시는 아직 임금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175% 인상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어 해당 진출 기업들에겐 부담이다. 

 

◆ 베트남, 평균 6% 인상

베트남 최저임금은 이미 지난해 7월 1일부로 1~4지역이 평균 6%가 인상됐다. 2년 만이다. 호치민 인근 1지역 시간당 최저임금은 2만2,500동(약 1,220원). 월급으로 환산하면 468만 동(25만9,680원)이다. ▲2지역 최저임금은 2만 동(1,084원) ▲3지역 1만7,500동(약 949원) ▲4지역 1만5,600동(약 846원)이다.

 

◆ 인도네시아, 평균 7.4% 인상

총 34개 주에서 2023년 최저 임금 금액을 결정했다. 자카르타 주는 2023년 주별 최저임금 중 가장 높은 금액인 490만1,798루피아(약 39만2,634원)로 책정했다. 반면에 가장 낮은 최저임금은 195만8,169루피아(약 15만6,849원)로 책정된 중앙 자바 주이다.

 

주 최저임금의 평균 인상률은 7.4%이다. ▲North Sumatra(9.2%) ▲Jambi(9.0%) ▲Central Kalimantan(8.8%) ▲Central Sulawesi(8.7%) 및 Riau(8.6%) 순으로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최저임금 인상률이 가장 낮은 5개 주는 ▲Gorontalo(6.7%) ▲East Kalimantan(6.2%) ▲North Sulawesi(5.3%) ▲North Maluku(4.0%) ▲West Papua(2.6%) 순이다.

 

◆ 멕시코, 20% 인상

멕시코의 경우 서부에 남동쪽으로 길게 뻗은 반도인 바하 칼리포르니아 주에서 타마울리파스까지 미국과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북부자유무역지대 임금이 가장 높다. 최저임금은 312.41페소(약 7,092원), 30일 근무 시 월 9,372페소(21만2,932원)다. 그외 지역은 207페소(약 4,703원)로 월급으로는 6,226페소(14만1,455원)다.

 

◆ 방글라데시, 175% 인상 요구

방글라데시 봉제노동자협의회(The Bangladesh Garments Workers Unity Council, BGWUC)는 봉제공장 노동자의 월 최저임금을 8,000타카(9만4,880원)에서 2만2,000타카(약 26만9,060원)로 약 175%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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