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섬유 제품의 생산 및 출하가 모두 감소했다. 동북지방통계청(청장 이재원)은 11월 30일 ‘2022년 10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시 10월 광공업 생산은 2021년 10월 대비 9.0% 증가했으며, 제조업의 경우 9.1% 증가했다. 섬유·패션산업의 경우 섬유직물, 화학섬유사 등 섬유제품은 2021년 10월 대비 0.3% 감소했으며, 여자용 정장 등 의복 및 모피류 생산은 2021년 10월 대비 14.3% 감소했다. 특히 의복 및 모피류는 음료(-30.5%), 나무제품(-25.2%)에 이어 생산이 많이 감소했다. 생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제품은 치과용 임플란트, 내비게이션, 반도체 검사장비 등 의료광학 분야(67.0%)로 집계됐다.
대구시 10월 광공업 출하는 2021년 10월 대비 12.2% 증가했으며, 제조업은 12.2% 증가했다. 섬유제품과 의복 및 모피류 출하는 2021년 10월 대비 각각 5.1%, 1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출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제품 역시 의료광학 분야(133.3%)였다. 10월 제조업 재고는 2021년 10월 대비 4.8% 증가했다. 섬유제품 재고는 2021년 10월 대비 6.2% 감소했으며, 의복 및 모피류 재고는 2021년 10월 대비 7.0% 감소했다. 재고가 가장 많이 증가한 제품은 콤바인, 농업용 트랙터 등 기계장비(32.6%), 감소한 제품은 전력선, 발전기 등 전기장비 분야(-25.2%)로 나타났다.
경상북도 10월 광공업 생산은 2021년 10월 대비 1.7% 감소했으며 제조업은 2.4% 감소했다. 천막 및 덮개, 섬유직물, 솜 등 섬유제품 생산은 2021년 10월 대비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생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제품은 무한궤도, 금형 등 기계장비(46.8%)로 집계됐다.
경북지방 10월 광공업 출하는 2021년 10월 대비 1.5% 증가했으며 제조업은 1.3% 증가했다. 섬유제품 출하는 2021년 10월 대비 3.8% 감소했다. 경북 10월 제조업 재고는 2021년 10월 대비 11.4% 증가했다. 섬유제품 재고는 2021년 10월 대비 4.1% 감소했으며, 경북 지역 의복 및 모피류의 생산·출하 및 재고는 별도 집계되지 않았다.
대구=오승호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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