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진, ‘Poly 변색 억제 기술’ 개발

DMT법 대신 ‘BHET법’ 이용…석유유래 원료와 품질 동등

TIN뉴스 | 기사입력 2022/05/19 [13:02]

재생 PET병 재생 시 변색 억제 및 이물질 완전히 제거

리사이클 공정 시 에너지 사용량 약 40% 저감 효과

 

 

일본 테이진 프론티어(Teijin Frontier)는 자체 개발한 해중합 촉매를 사용해 착색된 폴리에스터 섬유를 석유유래 원료와 동등한 품질로 재생할 수 있는 새로운 리사이클 기술(특허 출원 중)을 개발했다.

 

테이진 프론티어는 2002년부터 폴리에스터 제조기법 중 하나인 ‘DMT법(테레프탈산디메틸과 에틸렌글리콜을 사용한 에스테르 교환 반응에 의해 폴리에스테르를 중합하는 방법)’을 활용한 케미컬 리사이클 기술을 기반으로 확립한 폴리에스터 섬유 제품의 순환형 리사이클 시스템 ‘에코서클(ECOCIRCLE)’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DMT법을 적용한 케미컬 리사이클 기술은 PET병을 녹여 성형하는 머티리얼 리사이클 기술과 비교해 리사이클에 수반하는 품질의 저하가 적지만 공정에 소비되는 에너지량이 더 늘어난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때문에 주로 무색 투명 PET병 리사이클 시 이용되는 기술이 ‘BHET법’이다.

BHET법은 사용 후 폴리에스터를 화학적으로 분해하고 중간 원료인 ‘비스-2-하이드록시에틸테레프탈레이트(Bis(2-Hydroxyethyl) Terephthalate))’로 되돌려 정제 후 폴리에스터에 재중합하는 방법이다.

 

DMT법에 비해 공정 시 에너지 소비량이 적다. 그러나 착색된 폴리에스터 섬유로부터 염료 등의 이물질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거나 재생된 폴리에스터 원료가 변색하는 등 고품질의 폴리에스터 원료로 재활용하기가 어렵다.

 

이에 테이진 프론티어는 공정 시 에너지 소비량이 DMT법을 활용한 케미컬 리사이클 기술보다 적은 BHET법을 이용해 착색된 폴리에스터 섬유라도 석유 유래와 동등한 품질의 폴리에스터 원료로 재생할 수 있는 새로운 리사이클 기술 개발에 이르게 됐다.

 

테이진 프론티어는 5월 파일럿 플랜트를 마쓰야마 사업소 내 설치해 실증시험을 진행하는 동시에 고품질의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료 생산과 환경 부하 저감을 실현하는 리사이클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밸류체인 실현을 목표로, 파트너사나 국내외 컨소시엄 등과 제휴해 지속가능한 폴리에스터 섬유의 Fiber to Fiber 리사이클을 실현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테이진 프론티어는 2017년 12월부터 중국이 폐기물 유래 원료의 수출입 규제조치를 취하면서 리사이클 설비가 있는 중국에 사용이 끝난 리사이클 원료를 수출할 수 없게 됐다. 에코 서클은 2018년 제품 회수를 종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사용 후 폴리에스터 섬유를 새로운 섬유로 재상하는 Fiber to Fiber 리사이클 기술 개발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해 왔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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