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RA, 온라인 구매 반품 수수료 부과

제3자 반납지점 반품 시에만 1.95파운드 부과

TIN뉴스 | 기사입력 2022/05/16 [12:07]

일부 고객들은 반품 수수료 정책에 불쾌감 드러내

 

 

ZARA는 온라인 구매 후 반품 시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고객이 매장에서 반품하는 경우에는 1.95파운드(3,063원) 비용이 면제되지만 편리한 제3자 반납 지점을 통해 반품되는 경우에는 예외다.

 

최근 몇 년 간 온라인 쇼핑객이 다양한 사이즈의 동일한 의류를 여러 개 주문해 원래 구매한 제품 대부분을 반품함에 따라 반품 비용이 급증한데 따른 조치다. 반품 관리는 많은 소매업체에게 골칫거리였다. 너무 높은 요율로 인해 브랜드 이익을 잠식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고객은 ZARA의 이번 반품 수수료 부과에 대해 비판했으며, 한 사용자는 트위터에서 “최고 품질의 브랜드는 비용을 청구하지 않는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 비판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일부는 ZARA의 수수료를 통해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긍정적인 움직임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ZARA의 대변인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고객은 영국의 모든 ZARA 매장에서 온라인 구매제품을 무료로 반품할 수 있으며, 1.95파운드 수수료는 제 3자 드롭오프 지점에서 제품을 반품할 때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업데이트된 반품 정책에서 반품이 수락될 경우 고객이 받는 최종 반품 금액에서 수수료가 공제될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법적으로 구매자는 주문 배송일로부터 30일 이내에 Zara.com에서 구매한 제품을 반품해야 한다. 품목은 모든 레이블이 그대로 있고 완벽한 상태여야 한다.

 

반품 비용을 청구하는 건 ZARA만이 아니다. 이비 NEXT는 제3자 수거 장소를 이용해 반품할 경우 2파운드(3,141원)를 청구하고 있다.

 

세계 최데 소매업체의 반품 거래를 관리하는 반품 솔루션 기업인 ReBound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구매한 품목 3개 중 1개가 반품된다. 반품 관리 회사인 Nshift의 데이터에 따르면 소매업체가 온라인 반품을 처리하는 데 20파운드(3만1,424원)의 비용이 든다. 아마존을 비롯한 일부 기업은 의도적으로 자주 여러 품목을 구매하고 나중에 반품하는 쇼핑객인 ‘시리얼 반품’을 금지했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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