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코스 섬유가 플라스틱(?)”

7월 1일부로 EU시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4/05 [09:06]

EURATEX, SUP 규제서 “비스코스 제외해 달라”

EU집행위, 셀룰로오스 기반 비스코스 섬유를 플라스틱으로 정의 반박

 


오는 7월 1일부터 EU시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가 전면 시행을 앞둔 가운데 지난해 EU집행위원회가 작성한 초안에서 플라스틱 정의에 ‘셀룰로오스 기반의 비스코스 섬유(Viscose Fibre)’를 포함시켜 논란이다. 

 

유럽섬유산업연맹(EURATEX)은 3월 17일 유럽집행위원회(The European Commission)에 ‘Single-Use Plastic Regulations(일회용 플라스틱 유통 규제, 이하 ‘SUP’)’ 대상에서 비스코스 섬유를 제외해줄 것을 요청했다.

 

유럽섬유산업연맹은 “화학적으로 변형되지 않은”이라는 개념을 적용해 비스코스를 플라스틱으로 표시하는 해석을 도입하지 않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는 바이오매스 재활용 재료를 촉진하는 EU 업계의 노력에 모순 된다는 의견이 EU 회원국으로부터 나온데 따른 반발이다.

 

초안에 따라 비스코스 섬유는 셀룰로오스 유래, 제조공정 중 화학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플라스틱과 같은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일반 플라스틱 제품과 비스코스 섬유는 생분해성 및 제품 특징에서 다르다.

 

이에 대해 섬유·의류기업들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소비재 뿐 아니라 의료용으로도 비스코스섬유와 재생 셀룰로오스 필름에 투자해왔으며, 천연자원 착취를 방지하기 위해 유럽 산업 대부분은 지속가능한 산림 이용과 보호를 도모하기 위해 적정하게 관리된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 중 ‘FSC®’나 ‘PEFC®’ 인증을 획득한 원료만을 조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SUP 규제 결정에 따라 생분해성 비스코스 섬유는 플라스틱 라벨을 붙일지 여부가 정의된다. 이에 따라 많은 소비자 선택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유럽섬유산업연맹은 유럽 그린 거래(European Green Deal)의 목적을 위한 업계 노력을 지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가 2019년 제정한 SUP의 지침인 EU 2019/904에 따르면 ▲2021년 여러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전면 금지 ▲2025년 이후 주로 PET가 함유된 3ℓ 미만 음료수 병에는 최소 25% 재활용 플라스틱이 포함되어야 한다. ▲2030년 이후에는 위에서 언급한 PET병 재활용 플라스틱 비율이 30%로 상향된다.

 

또한 EU 2019/904 제5조에 따라 ‘산화 분해성(Oxo-degradable)’ 또는 스티로폼으로 불리는 ‘발포 폴리스티렌(EPS, Expanded PolyStyrene)’으로 만든 플라스틱 품목을 2021년 7월 이후 EU시장에서 수입 또는 제조할 수 없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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