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PPE 전용단지 가동

MB 부직포 수술용 가운·안면마스크 생산…중국 견제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3/01 [10:03]

현지 및 미국 우선 수출 후

향후 유럽 PPE시장 진출 모색

 

 

방글라데시의 다국적 대기업 Beximco는 3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마친 1억달러(1,126억원) 규모의 PPE(개인보호장비) 전용 산업단지가 지난 2월 10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중국과의 경쟁은 물론 국내외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PPE 공급 다양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도 내걸었다.

 

더 인디펜덴트(The Independent) 등 터키 매체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Dhaka)에서 북서쪽으로 24㎞ 떨어진 사바(Savar)에 조성된 10만1,171㎡ 규모의 버티컬 생산시스템을 갖춘 PPE 산업단지는 다양한 무게의 멜트블로운 부직포 및 적층 직물로 격리 및 수술용 가운, N95 안면 마스크, 일회용 스크럽, 직조 및 니트 신발 등을 생산하게 된다.

 

Beximco의 CEO인 Syed Naved Husain은 “PPE 산업단지는 앞으로 제조사, 구매자, 소매업체, 브랜드 및 정부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모든 서비스가 유럽, 미국 및 기타 글로벌 규제 표준을 포함하는 한 모두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방글라데시 기업이 수출용 제품 생산에서 기성의류를 넘어섰으며, 동시에 방글라데시 노동력이 의료사업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능력을 입증했다”면서 우선 현지와 미국 시장을 위한 PPE를 생산하고 향후 유럽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Beximco의 헬스 사업부는 이미 미국의 주요 의료서비스 제공업체와 마스크 및 보호가운 등 PPE 공급을 합의하기도 했다.

 

산업단지에는 Beximco가 영국의 제품 테스트 및 인증회사인 Intertek와 협업해 각종 PPE 장비에 대한 물리적 테스트 및 호흡기 분석, 화학 및 미생물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1,115㎡ 규모의 시험실(Center of Excellence)도 문을 열었다.

 

한편 Beximco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자 몇 주 만에 의류 생산에서 개인보호장비로 생산을 전환하고, 특수 제작기술을 배워 생산라인을 재정비 후 650만개 가운을 미국 연방재난관리청에 납품했다. 방글라데시는 매년 67억달러(7조5,442억원)의 PPE 제품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는 10년 전보다 거의 2배나 많은 규모다.

 

방글라데시에서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는 회사는 3개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28개 공장으로 늘어났으며, PPE 제조공장 수도 51개에 이르고 손 소독제 생산 공장도 지난 1년간 6개에서 70개로 늘어났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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