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양행·코오롱인더, ‘으뜸기업’ 지정

산업부, 국내 최고 기술력과 미래성장잠재력 소부장 기업 선정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1/12 [11:08]

경인양행, 반도체 패턴용 공정소재 제조기술 차별성 공인

코오롱인더스트리, DP 필름소재 제조기술 우수성 공인

 


국내 (반응성)염료메이커 경인양행(반도체 분야)과 코오롱인더스트리(전기/전자 분야)가 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100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분야 국내 최고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 선정을 목표로, 지난해 4월 전면 개편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과 지난해 7월 ‘소부장 2.0전략’에 근거해 선정했다.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간 으뜸기업 선정을 신청한 123개사를 대상으로 200여명의 전문가가 4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22개사를 선정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2개사, 중견기업 14개사, 중소기업 6개사다. 분야별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7개사, 기계금속 7개사, 전기전자 4개사, 자동차 3개사, 화학 1개사다.

 

㈜경인양행(회장 김흥준)은 포토레지스트 분야의 핵심기술인 ‘반도체 패턴용 공정소재 제조기술’의 세부기술(KrF, ArF, EUV급 포토레지스트용 고분자 소재) 차별성을 인정받아 ㈜동진쎄미켐과 함께 동시에 선정됐다. 통상 각 분야에서 으뜸기업 한 곳이 선정되지만 동 분야에서만 두 업체가 선정됐다. 

 

동 기술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의 구성 성분 및 포토레지스트를 코팅하기 위한 소재 합성기술이다. 또한 포토레지스트는 일본의 3대 수출규제 품목 중 하나다. 

포토레지스트는 빛에 노출되면 약품에 대한 내성이 변화하는 고분자 재료로, 사진 제판이나 반도체 표면에 선택 에칭을 처리할 때 사용된다.

 

경인양행은 염료 분야와 함께 2000년대 초반부터 유기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소재, 반도체, 플렉서블(flexible)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고기능성 전자 재료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KOTRA의 지원을 받아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의 스핀오프 기업인 보론 몰레큘러(Boron Molecular, BM)’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기도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장희구)도 ‘디스플레이용 필름 소재 제조기술’로 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미 폴리에스터 필름, 나일론 필름, 증착 필름, 프리즘 필름, 드라이 필름, 패널재료 등 독자 기술개발로 탄생한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1980년 중반부터 섬유사업 일변도에서 탈피해 미래지향적인 사업 분야 중 하나로 필름/전자재료 분야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에는 SKC코오롱PI 보유 지분 27.03%를 ㈜코리아PI홀딩스에 매각해 3,035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기존 아라미드 섬유사업 고도화와 신규 미래 먹거리인 ‘투명PI필름’에 우선 투자하는 등 동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산업부, 으뜸기업에 5년간 최대 250억원 R&D 지원

4,000억원 규모 산업기술정책펀드 우선 제공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이번 으뜸기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로벌 공급망 선도하여 국내 주력산업 성장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범정부 차원의 100여개 가용프로그램을 연계하여 ①기술개발 → ②사업화 → ③글로벌진출 전주기에 걸쳐 밀착 지원한다.

 

우선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5년간 최대 250억원(연간 50억원)으의 R&D를 지원하고 기업 부담금을 대폭 완화해 공격적인 기술개발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399개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기반의 실증평가를 통해 기술개발 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4,000억원 규모의 산업 기술정책 펀드를 우선 제공해 M&A·설비투자 등 필요 자금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으뜸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해 해외 유력 플랫폼 대상으로 공격적인 홍보를 통해 으뜸기업을 ‘소부장 국가브랜드 기업’으로 육성하고, 기업별 맞춤형 전략 컨설팅 제공, 해외 온·오프라인 전시회 진출 지원 등 다각적인 방식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으뜸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소부장 수급대응지원센터를 으뜸기업 규제애로 전담창구로 지정하고, 으뜸기업의 규제개선 신청 건에 대해서는 규제하이패스 제도를 통하여 15일 이내 개선여부를 검토해 지체 없이 개선할 계획이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포토뉴스
코오롱, 패션 유튜버와 신상 공개
1/7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