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tex 3개 브랜드, 중국 매장 폐쇄

Bershka·Pull & Bear·Stradivarius China 매장 정리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1/12 [10:16]

2009년 중국 진출 후 12년 만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티몰 매장 등 온라인은 그대로

 

 

ZARA의 모기업인 인디텍스(Inditex)가 1월 말 중국에서 운영 중인 Bershka, Pull&Bear, Stradivarius 3개 브랜드 매장을 모두 폐쇄한다. 2009년 중국 첫 진출 이후 12년 만이다.

 

오프라인 매장만 정리하고 대신 공식 웹사이트와 티몰(Tmall) 매장 등 온라인은 계속 운영된다. 

그러나 기존 Zara, Massimo Dutti, Oysho 및 Zara Home 매장도 그대로 유지된다.

중국에는 지난해에만 Bershka 매장 62곳, Pull & Bear 매장 65곳, Stradivarius 매장 35곳 등 120곳 이상의 매장이 운영됐다.

 

현재 Bershka는 중국 본토에 34개, Pull & Bear는 37개, Stradivarius는 2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중국 남부 광저우의 최대 쇼핑 아울렛에 입점해 있는 Bershka’s Grandview Mall 매장에 근무했던 前 영업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재고 청산 후 7월 매장이 완전히 폐쇄됐다. 

이어 Pull&Bear와 Stradivarius 각 매장은 8월과 10월 매장을 폐쇄했다.

 

최근 몇 년간 Peacebird, Urban Revivo, Mo&Co와 같은 현지 경쟁자들이 부상하면서 중국 패스트 패션 시장은 점점 더 혼전 양상이다. 더구나 유사한 제품을 동일한 가격대로 놓고 보면 Bershka, Stradivarius, Pull&Bear는 새로운 세대의 패션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눈에는 덜 매력적으로 보인다.

 

이번 인디텍스의 중국 매장 폐쇄는 코로나로 인한 회사의 광범위한 조정의 일부라고 믿어진다. 이미 지난해 소규모 매장을 폐쇄하고 더 큰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는 2022년까지 1,200개 매장이 문을 닫을 수 있다.

 

ZARA는 지난해 10월 베이징의 유명 쇼핑거리 중 하나인 왕푸징거리에 4층 높이와 3만7,600㎡ 규모의 아시아 최대 규모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 했다.

 

한편 인디텍스가 공개한 지난해 10월 31일까지 3개월 간 매출은 61억 유로(한화 약 8조1,486억원), 온라인 매출이 76% 급증했지만 고정 통화가 14% 감소했다. 순이익은 8억6,600만 유로(한화 약 1조1,568억원)로 고정 통화 기준 13% 감소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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