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속 한 가닥 희망을 건다”

맥킨지와 BOF, 2021년 패션전망 보고서

TIN뉴스 | 기사입력 2020/12/14 [10:46]

[2021년 패션 전망]

코로나 위기, 디지털 전환 가속화 촉매

방역과 정부 개입…글로벌 패션산업 회복 기대

 

 

“2021년 코로나19는 쇼핑이 디지털 채널로 전환하고 소비자가 공정성과 사회정의를 지속적으로 옹호하면서 업계 동향을 가속화할 것이다.” 글로벌 Mckinsey & Company와 BOF(the Business of Fashion)는 ‘2021년 패션 전망(The state of fashion 2021)’ 보고서에서 이 같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전염병이 생각과 정신을 지배하는 가운데 패션 경영진은 다양한 시나오를 계획하고 있으며, 빠른 글로벌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비자 행동을 변화시키고 디지털 수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다음 정상을 준비하기 위해 단호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패션업계가 사상 최저의 경제 손실을 기록한지 1년이 지난 지금 비즈니스 리더들은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중단된 점을 감안할 때 많은 기업들이 공급망과 다시 연결해 매장 수준에서 ROI(투자자본수익률)에 대한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옴니채널(Omni channel)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보고서에서의 패션 임원들의 냉정한 분위기는 최근 몇 달 동안 코로나19를 통해 업계를 관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진화했다. 이번 보고서는 시가총액 변화를 토대로 업계의 경제적 이윤은 2019년 4% 상승 후 2020년에는 93%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록 위기가 기업과 일자리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지만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답변을 가속화시켰을 수도 있다. 실제로 많은 패션기업들은 위기 동안 비즈니스 모델을 재구성하고 운영을 간소화하며, 고객 제안을 선명하게 하는데 시간을 할애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보고서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코로나 백신 개발과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등이 작동된다면 글로벌 패션 시장의 조기 회복이 가능해, 지난 2019년 대비 0~-5% 성장으로 손실 폭을 줄일 수 있다는 것.

 

두 번째 시나리오는 팬데믹과 이로 인한 혼란이 더 오래 간다면 성장률이 2019년 대비 –10~-15%로 떨어져 2023년 4분기에나 2019년 수준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패션업계도 앞으로 강력한 공중 보건 덕에 내년에는 보다 효과적인 바이러스 통제가 될 것과 동시에 정부 개입이 부분적으로 경제적 충격 완화, 해외여행 제한 해체, 대중모임의 자유 등을 상쇄시켜줄 것으로 기대하는 모양새다.

 

보고서는 팬데믹으로 모든 것이 초토화된 위기 상황 속에서 기업들이 창출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영업 스트림 라인, 새로운 소비자 관계 형성 등이 조심스럽지만 낙관론의 근거로 제시했다. 

이 시나리오는 중국과 같은 시장이 강하게 회복되는 것을 볼 수 있다. 2021년 중국 매출성장률은 2019년 대비 5~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유럽은 2021년 2~7% 매출 감소를 기록하며, 관광객 입국이 둔화되는 효과를 계속 느낄 것이다. 더욱이 위기 전 수준의 활동은 2022년 3분기 이전에 돌아올 가능성이 낮다.

2019년 대비 내년에는 7~12% 감소한 미국에서도 비슷한 궤적을 예상하고 있으며, 2023년 1분기 이전에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긍정적인 모멘텀의 동력원은 디지털 채널이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몇 달 만에 디지털 소비자 및 비즈니스 채택이 5년 정도 당겨졌다.

오히려 코로나 위기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된 점은 긍정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2021년 연간 디지털 성장률(유럽과 미국의 30%)이 2020년에 비해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긍정적인 점은 고객이 마켓플레이스 경험에 따뜻한 성장과 많은 사람들의 우선순위를 반영하는 개인 터치인 현지 참여에 대한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새로운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플랫폼 제안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빠른 성장도 높이 평가됐다.

최근 몇 달 동안 가장 좋은 성과를 낸 기업들에서 나타난 2가지 특징은 경제력과 전염병 영향이 상대적으로 낮은 아시아 태평양에 중점을 두었으며, 강력한 디지털 제안을 내놓았다는 것이다. 

 

ASOS, FARFETCH UK, Revolve, Zalando와 같은 전자 상거래 플레이어는 2020년에 잠긴 고객이 디지털 장치를 쇼핑으로 전환하면서 지속적으로 실적을 거두었다. 8월까지 이러한 디지털 우선 플레이어들은 2019년 12월보다 평균 35% 더 높은 거래가 이루어졌다.

 

보고서는 디지털 채널은 내년에도 기업 성장을 이끄는 왕좌를 지키는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임원의 약 22%는 내년도 핵심 모멘텀 드라이버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불확실성’을 인용한 비율보다 낮고 ‘도전성’을 선택한 20%보다 약 더 높은 수치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경제, 소비자 변화, 패션시스템 등 5개 카테고리로 구분한 2021년 패션산업 10대 아젠다도 선정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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