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륜 교수, 국립중앙박물관회장 취임

국내 3대 민간컬렉션 호림박물관 운영 ‘성보문화재단’ 이사장 재임

TIN뉴스 | 기사입력 2020/11/23 [18:56]

 윤재륜 제15대 국립중앙박물관회 신임회장과 호림아트센터 강남구 신사분관  © TIN뉴스

 

윤재륜 성보문화재단 이사장이 제15대 국립중앙박물관회 회장으로 17일 선출됐다.

윤 신임 회장은 서울대 재료공학부 명예교수이자 한국섬유공학회 회장, 한국복합재료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국립중앙박물관회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사랑하고 후원하는 사람들이 박물관사업을 돕고 회원 간의 친목과 한국문화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자 1974년 ‘박물관회’라는 명칭으로 발족한 단체다. 기부·기증 문화를 통해 전시·연구·교육·문화사업·편의시설 등의 발전을 돕고 전통문화 보급 등 공익적인 문화사업을 목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윤재륜 신임 회장은 2009년 3월부터 국립중앙박물관회 이사, 2017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특히 재정학술위원회와 교육문화위원회를 이끌며 후원사업과 교육문화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했다.

 

윤재륜 신임 회장은 취임 수락인사를 통해 “전임회장께서 이뤄놓은 사업을 이어받아 더 크게 기금을 확충하고, 문화재기증사업과 박물관후원사업 및 연구 활동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회는 윤 신임 회장과 함께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을 신임 부회장에 선출했다.

박은관 시몬느 회장은 부회장에 연임됐다. 당연직 이사로는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 신임 이사로는 김현전 히든베이호텔 사장, 박선주 영은미술관장, 유승희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성보문화재단 설립자 고 윤장섭 명예회장과 관악구 호림아트센터 신림본관 내부 © TIN뉴스

  

한편 이사장을 맡고 있는 성보문화재단은 1981년 유화증권과 성보실업 창업자이자 윤 이사장의 부친인 故 윤장섭 명예회장이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故 윤장섭 명예회장은 문화재 1만5천여 점을 사들인 문화재 수집가로 성보문화재단 설립 이듬해인 1982년 호림박물관을 열어 공공전시를 시작했으며, 이후 매년 기획전을 열면서 간송미술관, 삼성리움과 더불어 3대 민간컬렉션으로 키워냈다.

 

호림박물관에는 고려시대 수월관음도나 불경 등의 고인쇄물과 도자류, 조선조 후기의 서화류 등 국보 8점과 보물 52점, 서울특별시 지정문화재 11점 등을 보유하고 있어 자체 소장품만으로도 전시기획이 가능할 정도의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다.

 

윤장섭 명예회장은 성보문화재단에 유물 소유권을 넘기고 2016년 별세하기 직전 4년 동안 박물관 운영 재원을 확보하도록 800억 원이 넘는 개인 재산을 성보문화재단에 기부해 문화재의 공공적 가치 구현을 몸소 실천했다는 평을 받으며, 귀감이 되었다. 별세 후 셋째아들인 윤재륜 회장이 성보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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