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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선도 산업으로 육성 및 적극 지원”

<인터뷰> 산업통상자원부 섬유탄소나노과 김영규 과장

TIN뉴스 | 기사입력 2020/11/17 [10:48]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월 3일 KOTRA 본사 영상회의실에서 섬유 수출기업의 온라인 수출지원을 위해 국내 최초 3D, AR·VR 등 혁신기술을 적용한 섬유 온라인 상설 전시관 개관식에 참석하여, 섬유 수출 활성화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 TIN뉴스

 

 

섬유패션산업의 친환경 전환 가장 시급 정부, 다양한 정책 추진

친환경 섬유소재 및 공정기술 개발, 전주기 클린 팩토리 구축 지원

인력양성․일자리 연계 친환경 생태계 조성…‘친환경 산업화 촉진’

 

Q.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으로 에너지와 친환경 등 섬유패션산업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우리가 관심 가져야 할 부분과 함께 이와 관련해 산업부에서 추진 중인 정책?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와 코로나19 확산은 소비자들의 환경․보건에 대한 관심 증대와 함께 소비행태에도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의류패션분야에서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친환경 제품이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및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한 대책마련은 전 산업분야에서 공통적인 요구사항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해양 오염원 중 미세플라스틱의 약 35%,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10%가 섬유패션산업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정부는 우리 섬유패션산업도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이 무엇보다 시급함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친환경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바이오매스 기반 생분해성 섬유,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리사이클 섬유 등 친환경 섬유소재 및 공정기술을 개발하고, 제조공정의 환경오염물질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원료에서 제품까지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한 전주기 클린 팩토리 구축 지원 및 친환경 전문 인력 양성․일자리 연계 등을 통해 친환경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월 20일(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섬유패션 기업 및 협·단체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패션산업 위기극복경쟁력 강화’를 위해 열린 ‘제5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섬유패션산업) 대화’를 주재하고 있다.  © TIN뉴스

 

Q. 수출 및 금융 대출 지원, 환경규제 개선, 인력 및 일감 부족 등 현장 애로사항 등에 대한 정부 정책 추진 상황?

 

“코로나19 팬데믹 등에 따른 실물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는 비상경제회의,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산업기업위기대응반 등을 가동하여 긴급경영안정자금, 고용유지지원금, 무역금융 등 위기극복 방안을 마련하여 업계를 지원해왔으며, 특히 섬유패션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설치한 ‘섬유패션 코로나19 대응 데스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경청하고 지원 프로그램과 현장의 자금수요가 잘 매칭 되는지 점검한 바 있습니다. 

 

또한 산업부 내 ‘소재부품 수급대응지원센터’를 통해 섬유 원자재의 수급동향을 지속 모니터링 해오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 드리자면, 패션의류 도소매업 저금리(1.5%)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패션의류 품목에 대한 부가가치세(10%) 한시적 면제 등 각종 재정, 금융 지원 대책을 활용하여 섬유패션업계의 유동성 애로해소를 지원해 나가고 있습니다. 

 

▲ ‘섬유분야 연대협력 특별보증 프로그램 출연협약’ 체결식 <좌측부터> 구홍림 반월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상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김이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 TIN뉴스

 

또한 중소협력업체의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섬유 유관기관의 출연(섬산련 1억, 대구염색공단 10억, 반월패션칼라조합 10억)을 통한 신용보증기관의 특별보증 프로그램 참여 및 염색업종 고용유지 지원을 위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에 관해 관련 기관과 협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섬유패션기업의 수출 및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수출 보험․보증 만기연장 및 보험․보증료 할인, 온라인 전시회 입점 및 특별관 구축, 해외 바이어 매칭, 화상상담 및 코트라 무역관을 현지 지사화하여 마케팅 대행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해 3월 22일 대구광역시 대구이시아폴리스 일반산단내에 소재한 초극세사 섬유를 이용해 제조공정용 클리너 및 안경·자동차, 생활용 클리너를 생산하는 수출기업인 씨엠에이글로벌을 방문하여, 초극세사 섬유 등 제품 제조 공정을 둘러보고 있다.  © TIN뉴스

 

‘20년부터 화학물질관리법 적용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리 관리기준 등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업계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왔으며 앞으로도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은 글로벌 트렌드로 산업구조측면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인력난 해소를 위해 섬유업종 외국인력 고용한도를 20% 확대하였으며,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 전문 인력 양성, 기업수요맞춤형 취업지원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및 친환경 섬유, ICT융합 섬유 소재 및 제조공정 개발 분야 석박사급 고급 연구인력 양성을 지원 중입니다. 

 

또한 섬유패션 수요기업-청년 구직자간 맞춤형 취업연계 교육, 섬유수출기업 마이크로 창업센터 구축 및 지원(임대료, 컨설팅, 정보제공 등) 등을 확대하여 섬유패션 인력양성 및 창업을 지원하겠습니다. 

 

▲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 김완기 국장이 5월 22일 창신동에 위치한 서울의류봉제협동조합을 찾은 후 박귀성 서울의류봉제협동조합 이사장과 함께 근처에서 봉제공장을 운영 중인 한성화 대표<사진 좌측>의 공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TIN뉴스

 

일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대문 패션시장 등 배후 생산지에 봉제공장 간 네크워크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자동 재단장비 및 공용재단실 구축을 통해 생산효율 향상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섬유 스트림 간 기술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5월 국내산 섬유소재 및 생산을 활성화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수요-공급기업 간 연대협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월 26일 대규모 할인을 제공하는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의 판촉행사를 위해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열린 ‘힘내요 대한민국! 코리아 패션마켓 개막식’에 참석하여, 패션마켓 행사장을 둘러보고,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 TIN뉴스

 

또한 패션의류 소비촉진을 위해 ‘코리아 패션 마켓’행사를 2차례 개최하였으며, 군 피복 등 국방․공공분야의 내수 진작을 위해 국내 섬유 사용 및 국내 생산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Q. 코로나라는 눈앞에 위기만 봐서는 안 될 것 같다. 향후 국내외 섬유패션산업의 변화에 대한 전망과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에 대한 중장기적인 정책은?

 

“최근 대내외 경영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 보호무역주의 확산,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공급망(GVC)이 재편 중이며,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상호작용 강화로 제조방식 뿐만 아니라 유통, 판매 방식도 디지털화가 가속화 되고, 소비자들의 보건, 환경에 대한 관심 증대로 친환경 소재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대한 환경변화에 대해 국내 제조기반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 제고 및 ICT를 활용한 기술혁신 등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 11월 11일 제34회 섬유의 날 기념식 부대행사로 정동창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이 “섬유패션분야 한국형뉴딜 실행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TIN뉴스

 

이를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섬유패션분야 한국형뉴딜 실행계획”을 만들어 4개 대응방안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이 무엇보다 시급함을 감안한 친환경 소재와 공정기술 개발 및 클린팩토리 구축 등을 통해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비대면 경제가 가속화 되면서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산업혁신의 필요성과 이의 촉진을 위한 섬유소재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개인맞춤형 의류 제조 등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의 적극 발굴 및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최근 방역, 안전과 안보이슈가 중요해짐에 따라 안전한 사회구현을 위한 섬유패션 분야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K-방역, 안전, 국방 분야의 섬유 소재와 제품 개발, 성능평가 및 인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탄소섬유 등 첨단소재의 개발 및 자립화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경제주체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튼튼한 산업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봉제공장 간 네트워크 생산체계 구축, 섬유스트림 간 기술협력 및 수요-공급기업 간 연대협력 구축 및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총사업비 1조4,000억원을 투자하여 3만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신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입니다.”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섬유패션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을 위해 11월 11일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34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유공자 시상에서 앞서 축사를 하고 있다.  © TIN뉴스

 

Q. 섬유패션산업의 자긍심이라 할 수 있는 섬유의 날이 올해로 34회를 맞았다. 섬유패션에 거는 정부의 기대감은 무엇이며, 끝으로 섬유패션인을 위한 당부 말씀.

 

“우리 섬유패션산업은 산업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의 최초 제조업으로서 산업화를 이끌어 왔으며, 1987년에는 제조업 중 최초로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하는 등 지금까지 국민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미중 무역 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세계적 경기침체로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리 섬유패션인들은 지금까지 어려움에 처할수록 서로 힘을 모으고 지혜를 발휘하여 슬기롭게 위기를 헤쳐 왔습니다. 

 

▲ 산업통상자원부 섬유탄소나노과 김영규 과장이<사진 좌측> 10월 12일 열린 제7회 경기섬유의 날에서 서정욱 남광섬유 대표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TIN뉴스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여 기술개발과 인력을 양성하고 글로벌 브랜드 개발하는 등 미래를 준비하고, 연대와 협력을 통해 튼튼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면 예전의 위상을 되찾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반드시 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섬유패션업계 모두가 힘을 모아 빠르게 움직이는 국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고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이 위기에 강한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정부도 섬유패션산업에 불어 닥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선도 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섬유패션 종사자 모든 분들의 건강과 사업이 번창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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