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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남아산 면사 싹쓸이 ‘나비효과’

국내 면방업체, 10월 한 달 사이 가격만 4번 인상

TIN뉴스 | 기사입력 2020/11/04 [10:20]

국내 면사가격, 

10월 초 500달러에서 10월 말 610달러로 22% 인상

베트남 소재 한국 방직업체, 수출오퍼價도 덩달아 상승

 

 

국내 방직업체들의 재고 소진과 인도․중국 수입사의 가격인상 오퍼가 원면 선물가격의 강세와 함께 가수요에 따른 발주가 이어지면서 고리당 64만원이던 코마30수 가격이 70만원까지 폭등했다.

 

이러한 면사가격의 급등원인은 무엇일까?

㈜전방(대표 김형건)의 사류영업팀 김용백 차장의 분석에 따르면 먼저 중국의 동남 아시아산 면사의 싹쓸이로 촉발됐다. 이로 인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면사가격이 인상되면서 국내 베트남 소재 방직업체의 수출 오퍼가격도 덩달아 상승했다.

재고 부족 상황에서 선예약한 벤더 및 원단 밀들의 발주가 폭주하고 있다. 김용백 차장은 ‘거의 사재기 수준’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인도 수입 면사가격은 460달러에서 550달러로 폭등했다. 국내 면방업체들의 면사 가격도 2010년 이후 한 달에 4번이나 가격이 인상되는 이례적인 일까지 벌어졌다. 10월 초 500달러에서 10월 첫째 주 530달러, 10월 셋째 주 560달러, 10월 말 610달러까지 인상됐다.

 

국내 면사 캐파가 줄어들고 있고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발주 후 1~2주 정도 납기가 지연되면서 기존 면사 거래처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9월~10월 초까지 야적해야했던 재고 물량이 재고 ‘Zero Base’로 출고되고 있으며, 발주서 접수 순서대로 출고해야 하는 기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김용백 차장은 “65~72센트까지 인상되던 원면 선물 가격이 어느 정도 빠지고 있지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는 미국 대선 결과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변수를 예측하기에는 정보가 너무나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통상 고리당 600달러인 코마 30수의 경우 65% 정도가 원면이 차지한다. 35%는 방적비용과 기타 판관비다. 각 방직업체마다 방적비용 및 감가상각비를 포함한 경비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손실을 안 볼 수 있는 분기점이 610달러 이상 정도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면사 재고 및 환율, 원면가격 변동 추이 등을 미루어 볼 때 올 연말까지는 강세로 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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