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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向 수입품 쇄도로 ‘물류 지연’

아시아 지역 공장서 매장 운송까지 약 2주 이상 소요

TIN뉴스 | 기사입력 2020/11/02 [09:13]

9월 남부캘리포니아港, 컨테이너 처리에만 평균 4.3일 

 

 

미국 신발 소매업체인 Steve Madden Ltd.와 Crocs Inc.는 “병목현상과 높은 비용으로 아시아에서 매장으로 상품을 가져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미국 항구로 향하는 수입품 쇄도로 인한 공급망 병목 현상은 소비자 지출이 늘어나면서 소매업체의 재고 확보 노력을 저해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3분기 보고서에서 중요한 판매 시즌에 맞추어 상품을 유통센터와 매장에 배송․해야 하는데 운송 지연으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30일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Steve Madden Ltd.의 CEO 겸 회장인 에드 로젠펠드(Ed Rosenfeld)는 “컨테이너와 선박을 구하는 데 일종의 제한적 공급 등의 문제로 인해 해외 상황이 둔화됐으며, 창고와 도매 고객과의 작업에서도 일부 인력 부족과 코로나로 인해 중단으로 속도가 느려졌다”고 호소했다. 이러한 지연으로 인해 공장에서 매장으로 상품을 가져오는 데만 약 2주까지 연장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폐쇄 조치로 인해 국가경제가 약화되고 세계 무역이 시들해지면서 컨테이너 해운 라인은 올 봄과 여름 수백 건의 항해를 취소했다. 그러다 비즈니스가 재개되고 소매업체가 가을을 겨냥해 서둘러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올 여름 수요가 회복됐다.

 

코로나 발병 초기 몇 주 전 세계 대다수 기업이 축소된 이후 무역은 빠른 속도로 반등했다. 런던에 본사를 둔 컨테이너 무역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컨테이너 선적량은 중국의 많은 공장들이 문을 닫은 2월에 비해 8월 34.2% 증가했다. 

 

또한 미국 소매연맹과 Hackett Associates의 Global Port Tracker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까지 기록 중 가장 많은 양의 컨테이너가 미국 항구로 보내졌다.

컨테이너 라인은 최근 유휴 용량 일부를 복원했지만 수요 급증으로 인해 아시아에서 수출하는 기업은 선박 부족으로 대기 중이며, LA와 롱비치 항구를 통해 물품을 이동하기까지 지연률이 늘어나고 있다.

 

선박 운영사인 Pacific Merchant Shipping Association은 지난 9월에 남부 캘리포니아 항구에 도착한 컨테이너를 처리하는데 평균 4.3일이 소요됐다. 이는 3월 대비 2배 이상 처리 시간이 걸린 셈이다. 특히 9월 인바운드 컨테이너의 21% 이상이 5일 이상 부두에 머물렀다.

 

Crocs Inc.의 최고재무책임자인 Anne Mehlman은 “배송을 받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면서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한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물류비용이 늘어나고 물류지연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이러한 물류비용은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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