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포에버21․JCPenney, 매각 앞두고 ‘혼전’

파산법원, 포에버21 파산보호에서 청산으로 전환 결정

TIN뉴스 | 기사입력 2020/10/19 [10:56]

4,700만달러 채권자 그룹,

파산법원 결정 재고 요청하며 반발

 

 

최근 미국 의류브랜드와 백화점 체인 두 곳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 곳은 사실상 인수계약을 마친 상황에서 파산법원이 청산 전환 결정을, 다른 한 곳은 최종 인수계약자들 외에 채권자와 일부 대출기관들이 입찰에 막차를 탔다.

 

먼저 포에버 21(Forever 21)는 올해 2월 8,100만달러(한화 933억5,250만원)에 매각됐다. 그러나 지난 9월 법무부 파산관재인은 “포에버21에 대한 Chapter 11(파산보호)를 유지할 경우 2억5,000달러 선순위 채권 중 17%밖에 보호되지 않은 것”이라며 “채무 초과 파산을 막기 위해서는 Chapter 7(청산)로 전환해야 한다”고 파산법원에 주문했다. 그리고 파산법원은 이 요청을 받아들였다.

 

Chapter 7을 신청하면 규정에 따라 미국법이 정하는 파산법에 따른 청산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우선 사업이 중단되고 모든 자산을 매각해 채권자들에게 그 순위에 따라 분배하게 된다. 법원은 채무 일부 또는 전체를 면제할 수 있으며, 청산 과정에서 남은 자산은 채권 순위에 따라 분배하고, 남은 부분이 회사의 주주에게 돌아간다. 그러나 남은 자산이 채무보다 적으면 주주에게 돌아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파산법원의 청산 결정에 투자 컨소시엄과 일부 채권자들이 파산법원의 청산 결정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포에버21 측 변호인인 커크랜드 앤 엘리스 로펌은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에 Chapter 11(파산법 적용)에 따른 기업 회생 계획 대신 Chapter 7(청산법 적용)으로 전환한 결정을 재고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기업 회생을 위해 최대한 집중해야 하는 시기에 청산으로 전환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이미 올초 대부분의 자산 매각을 마친 기업에 대해 파산이 완료될 때까지는 법원이 경영권을 인정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J.C.Penney 매각 변수 생기다

아우렐리우스 등 채권단, 입찰 참여 의사

 

 

Simon Property Group Inc.와 Brookfield Property Partners가 8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J,C,Penney에 대해 일부 채권자와 대출기관이 불만을 드러내면서 소송 내지 장기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Aurelius Capital Management가 Carlson Capital, DE Shaw Galvanic Portfolios 등의 대출기관과 채권자 집단을 이끌고 있다. 미국 블룸버그는 지난 7일 이들이 J.C.Penny에 대한 현금 입찰을 준비 중이며, “기존 입찰 제안은 J.C.Penny를 매우 저평가했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최근 파산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JC Penney 부채의 약 16%인 1억6,200만달러(한화 1,867억500만원) 규모의 대출을 보유한 이 집단은 “H/2 Capital Partners가 이끄는 대출기관의 이전 입찰을 다른 채권자들을 희생시키면서 H/2그룹에는 지나치게 관대하다”며 공격을 퍼부었다.

 

이들은 원칙적으로는 매각을 반대하지 않고 있지만 매각 수익을 포함해 J.C.Penney 자산의 90%만 얻게 되는 것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모양새다. 또한 매각에서 있어 경쟁 입찰 프로세스가 있어야 한다면서 직접 입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J.C.Penny 변호인 측은 “이비용과 시간적으로 소모적인 법정 싸움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파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신속한 마감이 중요하다”면서 “채권자들이 분쟁을 통해 거래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포토뉴스
H&M, ‘버려진 폐기물의 재탄생’
1/5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