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섬유&염색
양포동 “따로따로 아닌 민·관 함께 간다”
글로벌 섬유·가죽·패션산업 특구 활성화 업무협약 및 운영협의회 개최
기사입력: 2020/10/12 [18:21]  최종편집: TIN 뉴스 이 기사 후원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TIN뉴스

 글로벌 섬유·가죽·패션산업 특구 활성화 업무협약식 <사진 좌측부터> 류종우 경기섬산련 부회장, 최용덕 동두천시장, 조학수 양주부시장, 박윤국 포천시장, 조창섭 경기섬산련 회장 © TIN뉴스


편직·염색·봉제 섬유기업과 지원기관 협업으로 마스크 제작 48억 판매

특구 조성으로 임가공 하청→시장주도형 탈바꿈 지원 수출 확대 기대

 

경기북부에 상호 인접한 양주시‧포천시‧동두천시 3개시는 10월 12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양주·포천·동두천(이하 양포동) 글로벌 섬유·가죽·패션산업 특구(이하 특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제1회 양포동 특구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양포동 특구는 경기북부 최대 산업인 섬유‧가죽산업을 고부가가치 패션산업으로 중점 육성하여 낙후된 경기북부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업체들의 임가공 하청생산구조를 수출시장을 견인하는 시장주도형 산업구조로 탈바꿈하여 수출을 확대하여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서 국가경제 발전에 견인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신규 지정을 받은 양포동 특구는 섬유‧가죽제조 소공인 및 신진디자이너에게 더 큰 이익이 돌아가고, 이로 인해 청년창업이 활발한 산업생태계를 갖게 된 이태리의 클러스터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수립되었다.

 

3개시는 물론 경기도와 민간기업이 5년간 총사업비 1057억을 투입, 특구 내 산업인프라 확충과 수출시장 활성화, 생산기술 고도화 등 양포동 일원 353만2952㎡ 부지에 섬유가죽제조업 집적지 및 지원시설을 활성화한다.

 

 박윤국 포천시장이 글로벌 섬유·가죽·패션산업 특구 활성화 운영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TIN뉴스

 

주요시설로 ▲양주시는 검준일반산업단지,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은남일반산업단지, 홍죽일반산업단지,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총 44만평) ▲포천시는 양문일반산업단지, 용정일반산업단지, 경기섬유원자재센터, 장자일반산업단지, 신평염색집단화단지(총 52만평) ▲동두천시는 동두천일반산업단지, 경기섬유봉제지식산업센터, 두드림디자인아트빌리지(총 11만평)이다.

 

또 출입국관리법, 옥외광고물 등 관리와 옥외광고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도로법, 산업직접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특허법, 기업활동 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 건축법 등 총 7개 사항에 관한 규제특례를 적용 받을 수 있으며 이외 다른 특례에 대한 신규 발급도 지속적으로 검토해 민간기업의 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특구 내 기업들은 ▲해외 전문인력에 대한 사증발급 절차 간소화 및 체류기간 연장 ▲섬유기업 비즈니스센터의 분양가 및 임대료에 대한 관련법령 하한가 이하로 적용 ▲섬유소재 혹은 섬유원단, 가죽소재 및 가죽원단 신기술의 특허출원시 조기심사 ▲산업단지 환경기술인을 산업단지관리자가 공동으로 임명하도록 허용 등을 적용받을 수 있다.

 

특화사업 추진 현황으로는 ▲섬유제조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구축(양주) ▲섬유기업 비즈니스센터 건립(양주, 포천) ▲가죽상품화지원센터 구축(동두천) 등 △산업 인프라 확충을 비롯해 △수출시장 활성화 △생산기술 고도화 △산업지원 기능 강화 등 4개 분야 15개 사업 중 일부를 추진 중에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최용덕 동두천시장, 조학수 양주부시장, 조창섭 경기섬유산업연합회장 등 특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포동 3개시는 양포동 섬유·가죽·패션산업의 중점 육성과 특구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3개시는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대응 사업을 추진하여 양포동 특구 활성화 및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며, 나아가 국가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력사항으로는 ▲양포동 특구 발전 및 시행 ▲지방자치단체별 섬유분야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공동대응 ▲양포동 특구 사업비 부담 ▲양포동 특구 운영협의회 규약의 이행 등으로 협력사항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가 위탁기관으로 사무를 추진하게 된다.

 

▲ 류종우 경기섬산련 부회장이 양포동 특구에 대한 개요와 주요 현안 사항을 보고하고 있다.  © TIN뉴스

 

협약 체결에 앞서 류종우 경기섬산련 부회장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정된 특구에 대한 개요와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보고했다.

 

특히 이날 보고에서는 2020년 상반기 주요 특구 협업추진사례로 국내 최초의 니트 항균 마스크 제품 생산 이후 경기북부 섬유기업으로 확산된 사례를 선정하고 마스크 제작 추진 배경 및 경과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코로나 19 초기 마스크 품귀 현상 때에 양주의 편직·유통 포천의 편직·염색 동두천의 봉제 등 섬유기업들의 협업으로 99% 항균 기능성 원단을 가지고 탈취, 물세탁, 쾌속흡수건조 기능의 니트원단 활용 항균성 마스크 생산 및 공급을 통한 생산기지화를 구축했다.

 

시제품 제작에는 ▲편직 총괄 서진니트 ▲염색 동우텍스타일 ▲봉제·유통 총괄 다원섬유 ▲합포 총괄 강길텍스타일 등 양주(5개) 포천(3개) 동두천(3개) 총 11개 업체(조합)가 참여했다. 내수 544곳을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 등 국내외에 475만장을 판매해 내수 27억 원, 수출 20.5억 원 등 총 47.5억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번 협업으로 전국적으로 항균 마스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출길이 막힌 상황에서 임가공만 영위하던 섬유기업이 자신의 제품을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로 활용하는 효과를 얻었다.

이에 특구에서는 별도의 예산지원 없이 내수 및 수출지원을 통한 K-방역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이외에 주요현안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섬유산업 피해 현황 ▲숙련공의 노령화 ▲환경 인증, 규제의 가속화 대응 등에 대해 설명하고 ▲민·관·연 협력 컨소시엄 구성 ▲지역섬유기업 역량 강화 ▲기업의 환경 개선 및 시설개체를 통한 스마트팩토리 진입 ▲노령화 되어가고 있는 인력현안에 대한 대책 강구 ▲경기도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5개년 계획 수립 등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 조창섭 회장이 글로벌 섬유·가죽·패션산업 특구 활성화 운영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TIN뉴스

 

협약 이후 곧바로 개최된 운영협의회를 통해 기업에 실직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7명의 특별위원 위촉을 결정하였으며, 현안 공동 대응 사업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통해 차년도 사업에 대한 내용과 지원 방향을 빠르게 확정했다.

 

이날 위촉된 특별위원으로는 ▲황영성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 ▲류종우 경기섬산련 부회장 ▲김주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지역특화산업본부장 ▲변성원 한국섬유소재연구원장 ▲유승호 경기북부KOTRA지원단장 ▲박연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사무국장 ▲신수범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센터장이다.

 

협의회 규약에 따르면 운영협의회는 회장 1명과 위원 2명으로 구성된다. 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양주시장, 포천시장, 동두천시장 순의 윤번제로 함에 따라 이성호 양주시장이 1기 회장을 맡게 됐으며, 이날 참석하지 못한 관계로 조학수 양주부시장이 직무를 대행해서 회의를 진행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우리 경제는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와 시장의 침체 가속화로 어려움에 빠져 있다. 다시 일어서는데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양포동의 주력산업인 섬유‧가죽‧패션산업이 양포동 특구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통해서 위기극복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학수 양주부시장이 최용덕 동두천시장에게 이성호 시장이 준비한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 TIN뉴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인들도 협치를 통해서 함께 하면 상생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져야 가죽‧섬유산업도 발전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기업이 먼저 나서야 관이 도와 줄 수 있다. 또 관과 기업이 따로따로 가면 안 된다. 양주, 포천, 동두천이 함께 움직여야 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학수 양주부시장은 “현재 코로나 19로 인해 국내경기가 상당히 좋지 않지만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앞으로 경기북부의 섬유산업은 더욱 발전할 것으로 의심하지 않는다. 양포동이 서로 협력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서 미래 섬유산업 발전을 도모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창섭 경기섬산련 회장은 “양포동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섬유 제조스트림을 구축하고 서울, 인천에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으로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특구 지정 이후 지속적으로 논의되었던 특구 운영방식이 금일 협약을 계기로 가닥을 잡은 만큼 섬유‧가죽‧패션기업에게 번영과 부흥의 불씨로 작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건강상의 문제로 참석하지 못한 이성호 양주시장은 박윤국 포천시장과 최용덕 동두천시장에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나전칠기 명장인 김정열 선생이 제작한 경대보석함을 기념품으로 준비해 협약식이 끝난 후 조학수 양주부시장이 대신 전달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광고
포토뉴스
한지민과 함께 한 올리바이하슬러 겨울화보
1/5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