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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공장 벗어나 ‘농촌行’
조업 일수 줄면서 벌이 적어지자 일손 부족한 농촌지역 일감 찾아
기사입력: 2020/10/06 [09:27]  최종편집: TIN 뉴스 이 기사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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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외국인 노동자 의존률 높은

후가공업체, 공장 가용인력난 호소

일급 평균 8만5,000원·시급 8,500~1만원선

3~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근무조건 내걸어

 

 
가을 추수기를 맞은 시골 농촌 지역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의류 후가공업체들이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와 섬유수출 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 의류제조공장들의 일감이 줄면서 벌이가 줄어든 외국인 노동자들이 출근 대신 시골 추수작업장에서 일당을 챙기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 의류수출업체 대표는 “요즘 일감이 다시 들어오고 있지만 물량이 예년 수준에도 못 미친다. 더구나 후가공업체들의 상황은 더 어렵다. 주변 샌드 공장의 경우 외국인 노동자들이 출근 대신 삼삼오오 농촌지역의 추수 작업장으로 일을 나가는 통에 공장 가동이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부산 지역 샌드(블라스터 워싱) 전문 업체 역시 최근 외국인 노동자들이 빠져나가는 통에 일감이 있어도 일할 사람이 없다. 일감이 들쑥날쑥한 일감 때문에 주 1~2일 정도 근무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활이 어려워진 탓.

 

대부분의 의류제조업체들이 코로나19 발병 이후 감원대상 1순위로 외국인 노동자들을 내보냈다. 그러나 내국인 근로자들이 작업을 기피하는 3D 업종의 경우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의존율이 높다. 또 올 초 코로나 발병 이후 외국인 노동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인력난까지 겪는 상황에서 그나마 남아 있는 인력들이 농촌 지역으로 빠져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여기에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각 지자체들도 단기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길게는 6개월 정도 채용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전국 농가에서 지급한 노동자 평균 일당은 8만5,000원, 최저시급(8,350원)에 하루 10시간 노동을 감안한 금액이다. 2017년 7만원, 2018년 7만5,000원으로 매년 오름세다.

최근 인력관리소 등에 올라온 구인 광고에 따르면 10월 기준, 마늘, 양파 파종직 일급은 8만원으로 1년 이상 근무 조건이다.  또 ▲고구마, 양파 등 밭일 일급은 9만원으로 3~6개월 간 주 5일 근무 ▲마늘, 양파 작업 월급 100만~180만원 ▲시급은 8,500~1만원 ▲농촌 일손 도우미 일당이 6만~6만5,000원 선이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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