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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Ascena, 파산 위기서 ‘기사회생’
美 파산법원, 회생계획 및 채무자 자금 조달 승인
기사입력: 2020/09/23 [13:00]  최종편집: TIN 뉴스 이 기사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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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Beauty Brands Operations, LLC,

Ascena 자회사 Catherines의 EC 사업 4,080달러에 인수

 


미국 버지니아 주 파산법원이 지난 7월 23일 Ann Talyor, Loft, Lane Bryant, Catherines 등 의류 브랜드사들의 모기업인 ‘Ascena retail group, inc.(이하 Ascena)’와 일부 자회사들이 제출한 회생 계획안을 승인했다. 

 

Ascena는 1,100여개 매장을 폐쇄하고 10억달러 채무를 출자전환해 부채를 줄이겠다는 내용의 회생계획안을 제출했고, 두 달여 만인 9월 21일 파산법원이 이를 승인했다.

 

이번 회생 계획안 승인의 결정적인 판단 근거는 ‘DIP 파이낸싱(Debt In Possession Financing)’구성이다. ‘DIP 파이낸싱’은 법원의 파산보호(회생절차) 기업에 자금을 융통하는 금융기법이다. 운영자금이나 채무변제자금 모두 채무자 회사는 우선상환권을 보장하고, 혹시라도 파산 위험성을 감안해 높은 금리를 약속한다.

 

1978년 미국에 처음 도입된 DIP 파이낸싱은 연방파산법 Chapter 11(파산보호) 내 관련 규정을 포함하고 있다. 회생절차 중인 기업에 대한 신규 자금 투입을 통해 회사가 다시 회생하면 채무자 뿐 아니라 채권자 또는 투자자에게도 이익이 된다는 판단에서 국내에도 도입됐다.

 

Ascena의 DIP 파이낸싱은 4억달러의 ABL 대출(ABL facility)과 약 3억1,200만달러의 정기 대출로 구성됐다. 여기에는 신규 자금 1억5,000만달러가 포함되며, Ascena가 파산보호 절차에서 벗어나게 되면 파이낸싱(financing)으로 전환된다.

 

참고로 미국 연방파산법은 기존 경영자를 원칙적으로 관리인으로 선임하게 하거나 개인 채무자, 중소기업 등 경우에는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고 회사의 대표자를 관리인으로 보게 하는 기존 경영자 관리인 제도를 규정하고 있다.

 

Ascena의 최고경영자인 Gary Muto는 “우리 계획에 대한 파산법원의 승인과 대출기관들의 압도적인 지원, 우리가 제안한 부채 구조조정에 대해 무담보 채권자위원회가 조기 합의해 준 것에 감사드리며, 파산보호신청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Ascena의 포지셔닝을 위한 주목할 만한 진전”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회생절차 계획에 따라 1,100여개 매장 폐쇄는 마지막 절차인 동시에 건물주와도 임대료를 재논의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조치를 통해 파산보호신청에 벗어나면 앞으로 비즈니스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지속가능하며 수익성 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오는 10월 23일 청문회 검증을 통한 최종 승인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한편 미국 파산법 363조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인 ‘FullBeauty Brands Operations, LLC’가 Ascena 자회사이자 플러스사이즈 여성의류업체인 ‘Catherines Inc.’의 지적 재산권 일체를 4,080만달러(한화 475억4,832만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Catherines의 전자상거래 사업 분야의 원활한 인수를 위해 양사는 ‘상호 전환 서비스계약(TAS)’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 작업은 최종 법원 승인을 요청하는 청문회가 지난 9월 21일 마쳤으며, 거래는 몇 주 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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