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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제품, 젊은 층에겐 가격 부담 커
18~34세 소비자 61.8%, “가격이 더 저렴했으면”
기사입력: 2020/09/21 [10:15]  최종편집: TIN 뉴스 이 기사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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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유럽인 64.1%, 친환경 소재 제품 구매 희망

“제품에 생산위치 추적 라벨 부착 및 유럽 지침 준수” 적극지지

소재는 친환경 패션제품 구매 원동력

소비자들의 투명성 요구, 많은 국가에게 기회를 열어줄 것

 

 

가성비보다는 가심비에 지갑을 여는 MZ세대들에게도 친환경 제품 가격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듯 보인다. 최근 유럽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패션 명문학교인 IFM(Institut Français de la Mode)의 경제전망연구소 책임자인 Gildas Minvielle의 IFM-Première Vision Chair가 유럽의 코로나 이후 패션시장의 변화를 전망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 우선 유럽 지역 응답자의 거의 절반이 제품을 선택하고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태계 문제’를 꼽았으며, 58.5%는 현지 생산을 선호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여성의 42%, 남성의 30.4%가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대로 패션구매가 증가할 것이라 전망한 응답자는 여성 13.7%, 남성 17.1%에 불과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친환경 제품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64.1%(프랑스 66.1%, 이탈리아 76.2%)가 친환경 소재로 제품을 구매하기를 원했으며, 30.1%가 기꺼이 구매할 의사가 있고, 더 많이 지출할 것이라고 답했다.

 

18~34세 소비자에서 유럽인의 73.1%가 지속가능한 재료로 구매하기를 원했다.

유럽인의 41.8%(영국(43.8%), 독일(45.6%))은 친환경 구매 원동력으로 친환경 소재를 꼽았다.

 

이러한 관심은 다양한 유럽국가의 모든 젊은이들이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에서도 물질이 전 세계 건강 문제와 관련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친환경 패션을 구매할 계획이 없다고 답한 18~34세 소비자 중 61.8%는 “더 저렴한 가격과 판매를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여전히 높은 가격이 젊은 소비자들의 친환경 제품 소비를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고 시장은 최근 유럽인의 30.8%, 젊은 소비자 43.3%가 선호하는 등 인기가 높아졌다. 유럽 소비자들은 생산위치 라벨(making production location labels) 부착 의무화를 적극 찬성했으며, 이를 위해 모든 회원국에 대해 유럽지침을 채택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이탈리아 응답자의 73.5%는 제조라벨에 주의를 기울이고, 프랑스 응답자의 63.5%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유독 응답률이 높은 것에 대해 양국 모두 오랜 제조전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독일과 영국의 경우 대부분이 의류수입업체들이기 때문에 제조라벨의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소비자는 보다 신중한 소비를 선호하지만 여전히 패션 아이템 구매에 집착하고 있으며, 이것이 코로나 때문이든 대중 사이에서 신뢰가 회복된다면 앞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소재는 친환경 패션 제품 구매의 원동력이며, 투명성 요구는 많은 국가에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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