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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종합
베트남 자가격리 면제·운항 재개 ‘미정’
외교부, 베트남 정부와 빠른 시일에 시행되도록 협의 중
기사입력: 2020/09/16 [11:26]  최종편집: TIN 뉴스 이 기사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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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 9일 화상으로 열린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 TIN뉴스

 

강경화 장관 17일 베트남 방문해 간소화, 신속통로 논의

베트남 코로나 국내감염 13일째 제로… 빠른 시행 기대

  

베트남 정부가 온라인 보도를 통해 언급한 단기 방문 14일 자가격리 면제와 9월 중 국제선 운항 재개와 관련해 아직까지는 공식적인 일정이나 공지가 내려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베트남 민영항공사 비엣젯 항공 한국총판에 따르면 최근 운항 재개와 관련해 문의가 많이 들어오지만 아직까지 본사로부터 내려온 공지는 없다고 밝혔다.

 

본사 방침에 따르면 10월 23일까지 결항이며 현재 10월 23일 이후 예약이 된다 하더라도 코로나 확산 여부에 따라 결항이 연장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재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베트남 교민을 위한 특별 전세기를 운영하는 국내 여행사 관계자도 “최근 베트남 정부가 14일 이내 출장자에 대한 격리 면제, 한국과의 정규편 운항 재개 등을 언급하고 있지만, 까다로운 조건의 방역 조치로 베트남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베트남 총영사관에서도 아직 베트남 정부로부터 별다른 공지를 받지 못했다며 코로나 확산 여부에 따라 하루 만에 공지가 내려오거나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언제쯤 시행될 것이라고 확정하기 힘들다며 자가격리 면제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교부에서는 그동안 양국이 자가격리 면제와 운항 재개를 계속해서 협의해왔다며 어느 정도 결론에 이르렀지만 정확한 시행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 내 관련 부서에서 먼저 협의 중인 내용을 발표하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했지만 빠른 시일 안에 협의가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항공 재개의 경우 최종 승인이 나면 바로 다음 날이라도 진행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달 31일 호치민 한인회주관 1차특별입국자(135명)들이 코로나 이후 최초로 호치민 턴손녓 공항으로 입국한 후 자가격리를 위해 호텔로 이동하고 있다. © TIN뉴스

 

한편,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 방역을 위해 외국인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가운데 호찌민시 떤선녓 공항을 통한 한국 기업인과 교민 등 897명에 대한 특별 예외 입국을 처음으로 허용했다.

 

베트남 정부가 지난 3월부터 5천명이 넘는 한국 기업인과 가족 등의 예외 입국을 허용했지만, 남부 경제중심지 호찌민 공항을 통한 대규모 예외 입국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한인회 공고를 통해 승인을 받은 교민, 기업인 등은 베트남 특별 전세기를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한 예외 입국자들은 시내 5성급 호텔에서 14일간 격리한 뒤 각자 거주지나 근무지로 이동하게 된다.

 

이처럼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왕래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17일 1박2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

 

한-베트남 외교당국은 이번 한-베트남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양국 기업인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 필수인력 입국절차 간소화 방안, 신속통로를 집중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경화 장관은 앞서 지난 4일 베트남 등 4개국이 초청된 가운데 열린 주요 20개국(G20) 특별 외교장관 회의에서 각국 방역 체계를 유지하는 가운데서도 기업인 필수 인력의 이동은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허창수(왼쪽)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도 지난 7일 전경련 회관을 방문한 응우옌 부 뚱 신임 주한 베트남대사와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특별입국 지역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15일 현지 보건부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감염이 2일 이후 13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재확산 이후 한달여 만에 뚜렷한 진정세를 보이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수위도 점차 완화되고 있어 빠른 시일내에 ‘신속통로’ 제도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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