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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염색
韓·美 연구진, 형상기억 기능 직물 개발
폐모직물에서 ‘케라틴’ 추출해 직물로 재활용
기사입력: 2020/09/08 [19:58]  최종편집: TIN 뉴스 이 기사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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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한 사이즈 옷으로 크기·모양·기능 조절

다양한 분야 활용 기대

  

하버드대, 카이스트, 서강대 연구진이 참여한 한·미 공동 연구진이 폐의류에서 추출한 물질을 활용해 변형돼도 원래 모양을 기억해 되돌아가는 ‘형상기억(shape memory)’ 기능의 첨단 섬유소재를 개발했다.

 

7일 IT전문매체 씨넷(Cnet)에 따르면 연구진은 머리를 감은 후 물에 젖은 머리카락을 말리면 머릿결 방향 등이 다시 원래대로 복구하려는 성질에 주목했다. 머리카락과 털에 들어있는 단백질 ‘케라틴’은 화학결합 구조상 외부 자극에 모양이 변하더라도 그 자극이 사라지면 다시 원래 모양을 찾는다.

 

연구진은 버려지는 모직물 속에서 케라틴을 추출해 실처럼 뽑은 후 3차원 3D 프린터를 이용해 직물 조각을 만든 후 형상기억 기능을 가지는지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물속에서 별 모양으로 접은 직물을 물밖에 꺼내 고르게 편 후 돌돌 말아 막대 모양으로 변형시켰지만, 다시 물속에 넣은 후에는 처음 환경에서의 모양을 기억해 곧바로 별 모양으로 되돌아간다. © TIN뉴스

  

먼저 물속에서 별 모양으로 접은 직물을 물밖에 꺼내 고르게 편 후 돌돌 말아 막대 모양으로 변형시켰지만, 다시 물속에 넣은 후에는 처음 환경에서의 모양을 기억해 곧바로 별 모양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된 소재는 3D 프린팅을 통해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고 또 사전 프로그래밍을 통해 가역적 모양을 기억할 수 있다”며 “생체 적합성 재료인 머리카락, 손톱 및 껍질에서 발견되는 섬유질 단백질 케라틴을 섬유 제조에 사용되고 남은 앙고라 울에서 추출해 사용하여 만들었다”면서 “스스로 맞는 브래지어에서 의료 치료를 위한 섬유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활용될 수 있으며 패션산업에서 낭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논문명: A bioinspired and hierarchically structured shape-memory material)는 지난달 31일 네이처 머티리얼즈(Nature Materials)에도 게재됐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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